충남도 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기반 구축, 기획·관리 등 총괄 예정

▲ 27일 포시즌스호텔에서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 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기반 구축부터 기술 개발, 기업 지원 등 기획·관리를 총괄하는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이 출범했다.

도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에서 산업부, 협력기관 등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을 위한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은 세계 가치 사슬(GVC, Global Value Chain) 재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구축하는 산업부 주관사업이다.

도는 올해 초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선정된 바 있으며, 대상 지역은 △천안제2일반산단 △천안제4일반산단 △천안제3산단 외국인투자지역 △제1아산테크노밸리 △제2아산테크노밸리 △아산스마트밸리 등 총 695만 6354㎡ 규모 6개 산업단지다.

산업부가 제시한 도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은 △아산스마트밸리 ‘첨단투자지구’ 지정 검토 △디스플레이 소부장 전문인력 양성 지원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증 기반 구축 △핵심부품 자립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지원 등이다.

도는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부, 추진단, 관계기관과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를 통해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탄탄한 공급망을 확보할 것”이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개발해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고 충남이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