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4일 ICT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재난의 예측 맟 실시간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근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의 복잡·다양화로 인해 국민 안전 위협과 사회적 불편이 초래되고 있으나 각 목적별 산발적으로 생성·수집해온 재난안전데이터는 표준화되지 않아 공유 및 활용에 제한이 있다.

정부부처·공공기관·기업 등 데이터소유 주체들은 민감성을 이유로 재난안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ICT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재난의 예측 및 실시간 대응 등을 위해 △현행 안전정보 및 재난관리정보와 구별되는 재난안전데이터 개념을 정의하고 △재난안전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데이터의 표준화, 재난안전데이터센터 설립 또는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최근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이 복잡·다양화로 인해 국민 안전 위협과 사회적 불편이 발생함에 따라 재난 예측 및 실시간 대응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빅데이터 등 ICT기술을 기반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새로운 재난대응체계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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