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종교시설 방문한 교회신도 포함
교회 발 지역확산 우려

진정세를 보이던 서천군에 23일 하루동안 코로나 확진자 6명(서천 43-48번)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번 확진자 대부분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동안 발생했던 6명의 확진자와 일부는 집단 종교시설을 방문한 교회 신도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교회 발 지역 확산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서천 43번 확진자는 서천 3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천44번과 45번 확진자는 41번과 연관이 있으며 서천 46번-47번 확진자는 4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현재 정밀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 확진자 중에는 서천읍에 소재한 모 교회 관계자와 가족이 포함 돼 있는데다 일부는 보령시 소재 모 기도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서천군은 확진자를 격리 치료기관으로 후송하고 거주지에 대한 방역 조치와 함께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항은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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