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민사회단체들이 '비례대표 분할 약속 내용을 담은 합의서약서를 공개'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은 공주시의회 정종순 의원(미례통합당,비례대표)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공주신뢰회복시민연합 외 이하 30여개 시민단체 150여명은 16일 공주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주시민들의 신뢰를 깨뜨린 것에 대해 사과하고 사퇴"를 촉구했다.

30여개 시민단체 150여명이 16일 공주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종순 시의원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조문현 기자
30여개 시민단체 150여명이 16일 공주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종순 시의원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조문현 기자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 의원은 일을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의 기회를 빼앗아 공주 시민들에게 손해를 끼쳐다“며 “본인의 이기심으로 한 사람의 삶을 망쳐버린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본인만이 할 수 있다는 그 오만함으로 청소년과 여성을 대표한다는 망언을 중단하고 정종순 비례의원을 공주시민들을 대표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사과와 사퇴”를 주장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2일 이른바 임기 나눠 먹기를 담합한 정황이 담긴 합의서약서를 공개면서 지역 내 찬·반 여론이 일고 있다.공주=조문현 기자cho71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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