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은 K-water 금강유역본부 6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녹조발생에 대비해 17일 대청호 문의수역 일원에서 녹조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가정해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조류경보 ‘경계’ 단계는 주로 2회 연속 남조류세포수가 1만세포/ml 이상일 때 경계를 발령한다..

이번 훈련에는 금강청, K-water, 충청북도, 청주시, 한국환경공단이 참여한다.

금강청은 조류발생상황을 총괄하고 K-water, 충청북도, 청주시는 대청호 문의수역 내 취·정수장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해 취·정수 처리 강화 조치를 실시한다.

한국환경공단은 녹조발생수역을 순찰하고 K-water는 조류제거물질을 살포, 조류제거선을 활용해 녹조를 제거한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녹조대응을 위해 스마트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녹조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이 안심하는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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