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청주시 방문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28일 SK하이닉스 35조원 신규 투자유치 논란과 관련, "SK하이닉스가 발표한 대로 언론에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청주시를 방문해 300여명의 시민과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도정운영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이 지사는 "지난해 충북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이를 위해 투자 환경 개선 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충북도는 20년 만에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수소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소방관경기대회 성공개최,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이 지사는 "최근에는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함께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K(저가항공사)가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발급 받은 겹경사를 맞았다"며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이외에도 평택~오송 복복선화, 세종~청주 고속도로, 제천~영월 고속로로 등 충북 관련 사업이 대거 예비타당성을 면제 받아 총 12조 700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불거졌던 SK하이닉스 35조원 신규 투자유치 논란과 관련해서는 "SK하이닉스가 발표한 대로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체가 발표하면 사실이든 아니든 계속 노력해서 투자되도록 유도해야지, 투자액에 대해 도나 시의 행정행위처럼 사실이냐 아니냐를 따지면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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