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평균 카드사용액(1412억원) 보다 35.8% 늘어난 규모다. 올해 설 연휴(1396억원) 보다도 37.5% 많았다. 하루 평균 이용 건수도 약 702만건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29.2% 늘었고 지난 설 연휴와 비교해도 38.7% 증가했다. 연령별로 70세 이상 일평균 사용액이 87.6% 늘어나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고, 30대는 24.0%로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주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병원 및 약국에서 일평균 이용액이 117.9% 늘었다. 특히 일반 병원·치과·한의원에서 224.0% 뛰었다. KB국민카드는 긴 연휴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시술이나 수술을 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