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대리운전 기사들의 이동수단으로, 공원에서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보여지던 개인형이동장치(PM)가 일반인들의 출·퇴근 수단으로, 가까운 거리 이동에 각광을 받으면서 일상 생활속에 자리 잡았다. 더불어 공유업체의 증가로 2020년 기준 공유전동킥보드 이용자가 115만명으로 개인 보유자 수을 합치면 정말 폭발적인 증가임에 틀림없다.개인형이동장치의 대표격인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문제점도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개인이동장치 관련 교통사고 건수는 2017년 117건에서 2019년 447건으로 급증했다.자전
지난 10월 1일에는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되면서 우리나라 아동학대 대응체계는 큰 변화를 맞이했다. 그동안 민간에서 담당하던 아동학대조사 영역이 공공의 역할로 전환되었고,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사례관리를 전담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선도지역의 경우 법이 시행된 10월부터 아동학대전담공무원들이 배치 돼 아동학대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개월 동안 변화된 체계 안에서 아동학대 현장을 바라본 바로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의 빠른 안착을 위해 몇가지 보완점
1분 1초, 다급한 출근 시간에도 나는 손에 쓰레기를 들고 헐레벌떡 분리배출을 한다. 매일 하기는 적은 양이지만, 하루라도 분리배출을 하지 않으면 금세 불어나는 신기한 현상을 체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서점에서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쓰레기 책'이란 책을 보게 됐다. 책을 읽다 보니 내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에 대해 곱씹어 보게 됐다. 이제까지 나는 쓰레기는 분리배출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할 몫은 다 한 것처럼 생각했고, 어디선가 쓰레기가 잘 처리될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동안 나는 분리배출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전 세계 감염자는 5400여만 명으로 눈덩이처럼 늘어가고 사망자는 131만여 명 수준이다.우리나라는 어떠한가? 국내 발생을 보면 확진 환자 2만 9000여 명에 사망자 5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감염증 차단과 예방을 위해 정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온갖 행정력과 인력을 가동하고 있으며 개인 예방 준칙을 홍보하는 데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코로나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충격으로 세상은 달라질 것이다. 한국과 세계의 경제 분야에서 일어날 변화를 '3년 내' 닥칠 단기 변화와 '10년 이상
공익적으로 재개발 사업하는 구역내의 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은 가까운 지역으로 이전 복원하여 보존 관리해야 한다.삼성4구역재개발구역내의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철도관사살리기운동본부와 철도관사 철거 이전이냐 아니면 보존 문화재 등록이냐에 첨회한 대결로 한치의 양보없이 맞서고 있다.삼성4구역내의 철도관사를 문화재로 등록 신청한 철도관사살리기운동본부는 문화재를 등록 지정해야 한다는 반면, 삼성4구역 재개발조합은 상업적으로 리모델링한 철도관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영업하고 철도관사 원형상태를 훼손시키면서 수익 창출하는 장소로 전략돼 문화재 가치
필자는 괴산이 고향이고, 괴산군 공무원으로 20년 넘게 근무하며 사리면은 물론 괴산군 곳곳에서 공직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인사이동으로 사리면 산업팀장으로 근무를 시작했다.산업팀장으로 처음 맞은 2019 괴산고추축제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다.지난해 괴산고추축제를 앞두고 두 달 가까운 기간, 사리면 주민들은 농사일도 제쳐놓고 면사무소 광장과 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여 읍면 대항 경기를 준비했다.면사무소에서는 풍물놀이 연습이 한창이었다. 트랙터에 연결한 밧줄로 줄다리기 연습에 다 같이 힘을 모았으며 초등학교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는 이미 익숙하다. 그렇다면 현재 자살예방 정책과 관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할 시점이다. 지난 9.22일 통계청에서 「2019년 사망원인 통계」가 발표되었는데, 정부는 유명인 자살과의 연관성을 언급한 바 있다(9.22일자 통계청 사회통계국 보도자료). 물론 일정 부분 수긍은 되지만, 이러한 원인이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다양한 자살실태와 해법을 내놓기에는 부족해 보인다.'자살시도' 그 자체는 개인에게 일생일대의 최대 위기의 순간으로, 그러한 시도를 반복적으로 하고, 이를 구조하
일상이란 매일 반복되는 생활, 규칙적으로 늘 해오던 소소한 행동, 생각 등을 의미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우리의 일상은 180도 변화하였다. 어쩌면 일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건강 뿐 아니라 사회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언택트(Untact)적 삶은 새로운 일상이 되었다. 식사는 배달음식을 먹고, 생필품은 마트가 아닌 온라인으로 구매한다. 영화관, 콘서트 관람 대신 집에서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이용한다.
올여름 길고 길었던 장마와 연이은 태풍,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 추석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다. 무르익어 가는 가을 속 수확의 즐거움과 넘치는 풍요로 가족과 이웃에 마음과 인심을 전할 수 있는 계절이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된다.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 연휴에 작은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다면 우리의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을 수 있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충남도 소방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
예전 텔레비전 보일러 광고 카피가 인상적으로 기억이 난다.가정마다 보일러를 설치해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보일러 회사의 광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지난 9월 14일 오전 11시 10분경 인천의 한 빌라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일명 인천 라면 화재)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초등학생의 어린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화재가 발생해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고 한다.소방청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주택에서 1만 65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이사를 하며 옷부터 오래된 가구까지 정리하게 됐는데 아파트 재활용장에 버리지 말고, 종류별로 모아 폐지를 줍는 어르신을 주시겠다는 아버님의 말씀에 얼마나 돈이 된다고 그분들이 좋아하겠냐고 되물었다.얼마 입지 않았지만 유행이 지난 옷을 정리하고 큰 포댓자루 여러 개에 담아 어르신 댁에 가져다드렸더니 함박웃음을 지으며 고마워하시는 모습에 왠지 모를 죄송스러움이 느껴졌다. 그 후 며칠 지난 출근길에 익숙한 옷을 입은 어르신을 보게 됐는데 유심히 보니 내가 버리겠다고 정리한 초록색 티셔츠였다. 마치 새 옷을 입으신 듯 웃는 얼굴로 일을 하
본격적으로 휴가철을 맞이하여 여름 태양이 내리쬐고 있는 가운데 도심을 떠나 더위를 피해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 바로 피서지인 바다, 계곡, 캠핑장 등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기 위해 피서객들이 전국의 곳곳의 피서지를 찾아다니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피서지에서 나만의 행복을 위해 찾아 떠나는 곳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로 북적이고 많은 인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다수의 인원들은 술을 마시며 그로 인하여 각종 범죄에 연결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근 대두되고 있는 성 관련 범죄와 다른 사람의 신체를 촬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