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두 삼성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

공익적으로 재개발 사업하는 구역내의 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은 가까운 지역으로 이전 복원하여 보존 관리해야 한다.

삼성4구역재개발구역내의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철도관사살리기운동본부와 철도관사 철거 이전이냐 아니면 보존 문화재 등록이냐에 첨회한 대결로 한치의 양보없이 맞서고 있다.

삼성4구역내의 철도관사를 문화재로 등록 신청한 철도관사살리기운동본부는 문화재를 등록 지정해야 한다는 반면, 삼성4구역 재개발조합은 상업적으로 리모델링한 철도관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영업하고 철도관사 원형상태를 훼손시키면서 수익 창출하는 장소로 전략돼 문화재 가치가 없고 철거 또는 가치가 있는 것은 인근지역으로 이전돼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철도관사를 사업적으로 운영하면서 문화재 등록에 해당되지 않는 것을 그들은 알면서도 문화재 등록 신청한 것은 재개발사업에 반대를 일삼고 오직 수익을 창출해 이 지역을 떠날 투기업체로 볼 수밖에 없다.

이들 외지인 투기업체는 재개발이 한창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재개발 구역에 들어와 3개의 법인체를 만들어 구역내의 철도관사 및 인근 건축물에 대해 외부 투자자(공익사업을 한 업체)를 유입시켜 막대한 자금으로 1개월 동안 부동산 건축물을 10여채를 매입해 영업을 할 수 있는 조건으로 철도관사의 원형상태를 훼손해 가면서 리모델링해 커피점이나 일반음식점 등에 맞는 공간을 만들어 상업적으로 운영해 현지 주민은 외면한채 오직 수익을 올리기 위한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하여 홍보를 일삼고 있다.

전국적으로 재개발이나 택지개발 구역내 문화재나 보존가치가 있을 경우 다른 곳으로 이전 복원해 보존 관리하고 있는데 그 한 사례를 살펴보면,

첫 번째, 서울 영등포구 경성방직공장(영등포 재개발사업):일제강점기에 민족자본으로 설립한 건축물은 재개발로 철거되고 건축사적 가치있는 사무동만 백화점옆에 존치.

두 번째, 서울 상암동 일본군인 관사(상암2지구 택지개발사업):일본군 장교관사로서 아픔의 역사를 잊지말자는 취지로 인근지역으로 이전 복원.

세 번째, 경기하남시 구산성당(하남시 미사지구택지개발사업):천주교 신앙공동체의 상징적 종교시설로 보존가치가 있어 현지역에서 200미터 옆으로 이전 복원.

네 번째, 대전시 대흥동 뾰족집(대전시 대흥동 재개발사업):일제 강점기 당시 대전 철도국장이 거주한 관사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한때 군인관사로도 사용됨. 2층에는 일본식 다다미방과 도코노마가 있어 원형보존상태가 좋아 200미터 옆으로 이전 복원.

이렇듯 삼성4구역 재개발지역내 철도관사는 원형을 훼손해 가면서 상업적으로 맞는 리모델링을 하여 보존가치가 없는 것을 문화적 보존가치가 있다고 하면서 공익적 재개발사업하는 구역에서 재개발을 반대를 일삼고 있다.

재개발구역내의 건축물의 보존가치나 문화재가 있을 경우 인근 장소로 이전 복원하여 보존 관리해야 되지만 철도관사 보존 단체들은 현 장소에 보존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위치에 보존하게 되면, 재개발 사업에 차질이 생기면서 대전시의 도시계획 발전에 저해가 발생됨으로 해당 구역의 보존가치가 있는 건축물이나 문화재는 이전 복원해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내의 한축을 이루는 삼성4구역과 중앙1구역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해당 구역에 산재돼 있는 노후주택과 흉물로 남아있는 폐가나 공가를 새로운 도시로 재 탄생시켜 주민의 질 좋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신도시와 원도심의 동서 격차를 줄이면서 균형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믿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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