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건설 경기 침체로 올해 충청권에서 폐업한 건설사가 약 6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금리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사업을 포기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18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종합건설업체 폐업 신고는 414건(변경·정정·철회 포함)으로 전년 동기(218건)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이는 2006년 폐업 신고 건설사 449곳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충청권에서도 57곳이 폐업을 신고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건설경기 침체로 대전과 충남 시평액 10위권 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지역 건설업계 줄도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18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A 중견 건설사가 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전을 기반으로 2000년대에 세워진 A 건설사는 자체 브랜드를 갖고 서구와 유성구 등 주거 수요가 높은곳에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등을 선보이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올해 시공능력평가 대전 순위 10위권, 전국 300위권까지 기록했지만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수순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8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을 찾은 서구청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단풍을 보며 가을을 즐기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화두는 ‘혁신’이다.민생은 외면한 채 당리당략에 함몰된 정쟁에 치중하는 정치권에 대한 민심의 요구기도 하다.기득권에 안주해 민생보다는 개인의 권력욕만을 채우는 정치인들로 인해 야기된 정치적 불신과 염증을 회복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충북 정치권도 이같은 혁신의 바람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최근 각종 여론조사 등을 통해 제기된 ‘현역 물갈이론’이 비등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한국갤럽과 메트릭스 등 여론조사전문기관들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들을 분석해보면 ‘내년 총선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18일 충북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보수 성향의 교육감인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단재고 개교 연기 결정이 도마에 올랐다.당초 충북교육청은 공립 대안학교인 단재고등학교를 2024년 개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 교육감이 취임 후 이 학교의 개교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어진 2025년으로 최종 결정하면서 교육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단재고는 진보 성향인 김병우 전 교육감 시절 역점 시책 가운데 하나로, 내년 3월 기존 청주 가덕중 부지에 설립이 추진됐다.국회 교육위원회 도종환 의원(청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의회 박재주 의원이 빛공해와 소음공해에 대한 대책마련을 충북도에 촉구했다.박 의원은 18일 열린 도의회 제4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 나서 청주시 성화동의 한 체육시설의 빛공해로 인한 주변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예로 들고 경직된 행정기관의 대응을 비판했다.박 의원은 그러면서 주택지역의 빛공해 관련 민원제기 시 상시회의를 제안했다. 또 공동주택과 야외체육시설 간 거리 제한도 필요하다고 했다.야외체육시설 영업시간에 대한 제한도 요구했다.박 의원은 특히 소음공해에 대한 규정 강화가 필요하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박지헌 충북도의원이 18일 청주교도소 즉각 이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 수립을 충북도에 요구했다.박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제412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청주교도소가 청주시 발전, 나아가 충북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내걸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6월 청주교도소 이전을 포함한 많은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고 전했다.박 의원은 "청주시의 청주교도소 이전 전략 계획 수립 용역은 다섯 달째 멈춰 서있고, 충북도는 이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앞두고 개인종목에서 선전하며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다.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8일 소프트테니스 남대부 결승에서 충북대학교가 홈팀인 전남 순천대를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충북대는 이번 우승으로 전국체전 8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충북대는 2014년 제주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부터 우승을 이어왔다.6명의 충북 선수가 결승에 오른 복싱에서는 오후 4시 현재 남고부 라이트플라이급 강동호(충북체고 3년), 남대부 라이트플라이급 조월신(서원대 1년)·웰터급 이현욱(서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동명중학교(이하 동명중)는 소규모 학교의 특색을 살려 한 뼘이라도 함께한다는 담쟁이 정신으로 교육공동체가 한 명의 학생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적 가치를 토대로 나답게 성장하는 학생주도형 교육과정 운영, 에듀테크 활용 블렌디드 러닝을 통한 스마트 역량 함양, 개인 맞춤형 방과후학교 ‘별별 클래스’, 동행 프로젝트를 통한 올바른 창의·인성 함양 등을 통해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진로와 삶을 스스로 설계하는 교육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나답게 성장하는 학생주도형 교육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변화의 속도와 폭을 예측할 수 없는 미래는 새로운 교육, 새로운 학교를 요구하고 있다.지식중심사회에서 할 줄 아는 앎을 추구하는 역랑중심사회로의 전환은 학교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된 블렌디드 러닝 수업, 태블릿으로 친구들과 공동 작업을 하는 에듀테크 수업 등 교실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달라지고 있는 학교 현장의 중심에는 평가의 혁신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정답을 고르고 줄을 세우는 평가가 아닌 학생 성장을 지원하며 개별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평가인 과정중심평가다.대전장대초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10명 중 9명이 다가구주택 거주자로 파악된 가운데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 역시 대부분 다가구주택을 대상으로 이뤄져 관련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18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이날까지 접수된 지역 전세사기 피해 720여건 가운데 95%가량이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피해자로 인정된 건은 446건으로 나타났다.대전의 다가구주택 피해 비율은 전국 평균치를 한참 웃도는 수준이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지원 현황’을 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2023 로컬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로컬푸드 페스티벌’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는 21일 유림공원 동편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행사장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직거래장터가 운영, 유성구와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오이얌얌청백전 △로컬푸드 골든벨 △인절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과 체험프로그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에 조성 예정인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사업 대상지 167만여㎡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18일 지정했다.이번 지정은 도와 예산군이 추진 예정인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개발 기대에 따른 부동산 투기를 예방하고, 개발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이뤄졌다.지정 구역은 삽교읍 삽교리 등 4개리 일원 1177필지 166만 6644㎡이며, 지정기간은 2026년 10월 22일까지 3년이다.도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지정했으며, 효력은 오는 23일부터 발생한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에 위치한 K-POP고등학교에서 학교 시설 공사를 위해 교부된 정부보조금이 이사장 사유지에 옹벽을 짓는 데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서동용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충남교육청 감사 결과 K-POP고는 충남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시설비를 지원받아 학교 옹벽을 짓는데, 절반이 넘는 면적을 학교 이사장 소유 개인 땅에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문을 열었다.서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총 공사비 1억 1800만원 중 30%에 달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교체를 앞둔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18일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 후보자는 2018년 10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추천 몫으로 6년 임기의 헌법재판관에 지명돼 현 법재판관으로 근무 중이다.1961년생으로 경북 출신인 이 후보자는 수원지방법원장과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 판사 등을 지냈다.경북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법학과 79학번으로 윤 대통령과 동기이기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올해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 국정감사는 충북 단재교육원 블랙리스트, 대전 교사 피습·사망 등 각종 사건사고로 집중 포화됐다.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장에선 충청권 교육계서 벌어진 각종 사건사고 이슈들이 수면 위에 올랐다.먼저 충북도교육청 감사에선 일부 강사를 강의에서 배제하라는 교육청의 블랙리스트가 있었다는 원장의 폭로가 나온 단재교육원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된 설전이 벌어졌다.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사전에 충북도교육청에 강사 리스트 제출을 요청했는데 강사 이름이 식별 불가능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자동차, 반도체, 첨단소재 등 국내 우량기업 17개사가 충남에 8617억을 투자한다.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5개 시·군과 17개 기업 간 투자협약이 체결됐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2031년까지 총 32만 5082㎡ 부지에 8617억원을 들여 공장 신·증설, 국내 복귀, 이전에 나선다.먼저 천안의 유가공류 업체인 롯데웰푸드는 2220억원을 투자해 천안 제2일반산단 2만 273㎡ 부지에 기존 공장을 증설한다.자동차 부품기업인 코오롱글로텍은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국내로 복귀하는데, 그 위치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지방시대를 이끌 충남도 지방시대위원회가 첫발을 뗐다.충남도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제1기 충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도 지방시대위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여형구 한국항공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다.위촉된 민간위원은 총 17명이며, 임기는 2015년 10월 18일까지다.도 지방시대위는 앞으로 지방시대 계획 및 시행계획, 충청 초광역발전계획, 기회발전특구 및 지역혁신융복합단지 지정·육성, 지역 산업·기업 육성 중장기 전략 등을 심의·조정하며, 중앙 지방시대와도 협력하게 된다.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 교육계 국정감사는 거점국립대의 ‘의대 정원확대’ 및 ‘교권침해’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18일 오전 충북도교육청에서 진행된 충북대, 충북대병원, 충남대, 충남대병원의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선 의대정원 확대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여야 의원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한 목소리를 냈지만 선결조건 등 추진 과정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충북은 인구 대비 의사 수가 최하위다. 충북대의대는 별다른 투자 없이 100~120명까지 정원확대가 가능하다. 의과대 정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시설 낙후 등으로 거주 세대가 모두 떠난 이후 애물단지로 전락한 '대덕 공동관리아파트'의 부지 활용 방안이 10여 년 만에 구체화 됐다.대전시가 일부 부지 매입을 통해 과학기술 관련 시설을 짓고, 나머지는 청년 과학자 등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시는 18일 유성구 도룡동 사이언스콤플렉스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를 비롯한 공동관리아파트 관계 기관들과 '부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공동관리 아파트 소유권을 나눠 갖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