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오는 28~29일 서대전공원에서 70여개의 빵집이 참가하고 100여개의 부스가 운영되는 ‘2023 대전 빵축제’를 개최한다.특히 올해는 개최 장소가 옛 충남도청사에서 서대전공원으로 옮겨지면서 행사 규모가 확대됐고, 참가 업체는 전년(45개)대비 35.7% 증가했다.공식행사와 체험 행사 등 7개 분야 13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이번 빵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참여업체 판매 수익 일부 자율 모금을 통해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이 기간 개막식과 15m 대형롤케익 커팅 포퍼먼스, 빵집컬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할 내포 홍예공원 ‘도민참여 숲’ 조성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도내 각계각층의 잇따른 온정으로 모금액 1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면서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정회영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제3차 릴레이 헌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기업·단체 헌수액은 △충청남도개발공사 2억원 △건축사사무소 28개소 8000만원 △대전충남축협 운영협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김선광 대전시의원(국민의힘·중구2)은 23일 ‘중구지역 학교운영위원장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어 중구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듣고 대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시의회 소통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중촌초·목양초·신평초·오류초 등 지역 초·중학교 운영위원장 11명과 대전교육청,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과속방지턱 및 안전시설물 설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노후 시설 개선 및 확충 등에 대한 관심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김 의원은 “대전은 교육의 동서격차가 심한 지역으로 중구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한남대학교를 설립한 윌리엄 린튼 선교사의 손자인 인요한(64) 연세대 의대 교수가 임명됐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인요한 교수는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 통합에 대해 깊은 안목과 식견을 가진 분”이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패배 이후 쇄신 의지를 밝혔던 국민의힘은 임명직 당직자 교체에 이어 혁신위원장까지 임명하며 당 쇄신을 위한 속도를 올리게 됐다.특히 김 대표는 이날 인선을 발표하면서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29일 달의 일부가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보름달일 때 일어나고 지구가 밤인 지역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달의 궤도와 지구의 궤도가 약 5도 기울어져 있어 달의 위상이 보름달이라도 월식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날 지구 본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부분식은 오전 4시 34분 30초에 시작되며 5시 14분 6초에 최대, 5시 53분 36초에 부분식이 종료된다.이번 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5개월 만에 3.3㎡당 2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권 4개 시·도의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대전은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23일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3.3㎡당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국 기준 평균 2006만원이다.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평당 200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2014만원 이후 5개월여 만이다.이는 전달 1997만원과 비교해 0.4% 오른 수치이기도 하다.지난해 6월 3.3㎡당 2272만원까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수출이 9월에도 부진을 벗지 못했다.23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대전(-5.1%), 세종(-25.5%), 충남(-26.8%) 모두 수출이 감소했다.지역별 9월 수출은 대전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3억 1200만달러, 세종은 25.5% 감소한 1억 1000만달러, 충남은 26.8% 감소한 68억 4600만달러를 기록했다.수입은 대전이 2억 8600만달러(-25.9%), 세종 1억 1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우주청 등 역대급 과학기술계 현안에도 출연연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가 단 하루만 진행돼 올해 국감 역시 질적 저하 우려가 나오고 있다.최근 3년간 과방위 국감은 53개 피감기관을 하루에 처리하며 감시와 견제가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았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가 확산하던 2020~2021년 당시 국감 일정 축소는 불가피했다고 해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코로나 유행 시기 국감 일정을 유지하면서 국감이 졸속으로 치러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올해는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이하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23일 충남 계룡대에서 육군본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앞서 지난 8월 육사가 ‘독립군 및 광복군 영웅 흉상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사회주의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밖으로 철거·이전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홍범도 흉상 이전’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촉발됐다.이날 국방위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홍범도 흉상 이전’에 대한 팽팽한 의견차를 보였다.먼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흉상이전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와 충북대 등 충청권 대학의 지난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중 80% 이상이 수도권 대학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함께 로스쿨 재학생 중 40% 이상은 고소득층으로 확인돼 다양한 사회적 배경의 인재를 양성하겠다던 로스쿨의 도입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강득구 국회의원(안양 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대와 충북대 로스쿨의 신입생 중 수도권 대학 출신 비율은 각각 83.18%, 86.6%로 집계됐다.최근 5년간 수도권 대학 출신의 신입생 평균치는 충남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23일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공무원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노사협의회에서 시교육청 노사는 지방공무원 전보제도 보완을 위해 ‘전보점수제 개선 TF’를 운영하고, 어학·직무분야 수강료에 한정했던 자율연수경비를 자기계발 분야 도서구입비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또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자격취득 지원방안 마련, 퇴직준비 연수제도 활성화, 학습휴가를 종전 4일에서 5일로 늘리기로 하는 등 총 8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채정일 대전교육청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22일 서산시청 충혼탑 앞에 단풍구경을 떠난 나들이객들이 음식물 포장 박스를 버리고 가 시청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들은 나들이를 갔다 온 후에도 자신들의 쓰레기를 쓰레기 봉투에 담아 충혼탑 앞에 고이(?) 놓고 가는 실종된 시민의식을 보여줘 아쉬움을 자아낸다(위는 나들이를 떠난 후, 아래는 나들이를 갔다온 후 찍힌 사진). 김덕진 기자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인 가을 단양 금수산에 지난 주말 관광객과 주민들로 성황을 이뤘다.제22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22일 단양군 적성면 상리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금수산 감골 단풍 물들이다’는 주제로 금수산감골단풍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가을 산행 축제에는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금수산의 오색찬란한 단풍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올해의 특별 이벤트인 금 한 돈을 잡아라와 가수 신인선과 함께하는 저수지 둘레길 걷기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이뤄졌다.산신제를 시작으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시가 오는 2027년까지 총 274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하수처리시설 정비에 나선다.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2024년 환경부의 신규 국비 사업으로 227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이에 따라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를 보탠 총 사업비 274억원을 들여 △장평천(환경사업소~이마트) 노후 차집관로 정비 △월악하수처리시설 증설을 통한 덕산면 금곡·삼전·광천·억수리의 하수관로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이다.그중 제천 하수처리장~이마트 구간의 하수관로 정비는 올해부터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의회 이금선(34·여·국민의힘·다선거구) 의원이 시인으로 등단했다.23일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린 (사)새한국문학회(이사장 이철호) 문학상 시상식에서 제141회 한국 문인 신인문학상을 받았다.이날 이 의원이 출품한 세 편의 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세탁소’는 독자의 허를 찌르는 발칙한 상상이 만들어내는 유머가 웃음을 머금게 하는 작품이다.‘증평 사랑’은 증평의 풀뿌리 하나하나까지 사랑하는 화자의 시선이 잘 드러나 있다.‘우리들’은 시적 화자의 맑은 마음이 돋보이는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23일 상황실에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업무 회의를 열어 소 럼피스킨병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이날 조병옥 군수는 △가축전염병 초동 대처 강화 △중대재해 예방 △지역 경기 활성화 △산불진화 합동훈련 점검 등 현안 업무를 살피며 회의를 주재했다.특히 지난 20일 충남과 경기도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확인되면서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음성군도 소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확진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에 군은 확진 판정에 대비해 후속 조치와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가 23일 신청사(서북구 노태산로 133번지)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시에 따르면 기존의 행정복지센터는 2013년 부성동이 분동한 이후 건물 2곳을 임차 운영했으나 공간이 협소해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노태공원 조성사업에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센터, 주차타워 건축을 반영, 2019년부터 청사 신축을 시작했다.부성2동 신청사는 부지면적 2601㎡,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998㎡ 규모로 신축됐다. 층별 시설로 지하1층 주차장과 1층 민원실·무인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프로축구단 천안시티FC 핵심 설립요건인 산하 유스팀(U15) 창단이 불발될 위기에 처했다. 창단 이후 ‘바람 잘 날’ 없는 구단 사무국의 ‘무사안일’한 행정에서 비롯된 예견된 혼란이라는 지적이다.올 연말까지 U15 팀 창단을 못 할 경우 천안시티FC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 창단규정 위반으로 내년 시즌 최소 ‘승점 5점 감점’이라는 강한 제재를 받게 된다. 창단 이후 연패를 거듭하며 ‘탈꼴찌’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팀 사기에 구단 사무국이 찬물을 끼얹고 있는 셈이다.연맹의 ‘유소년 클럽 시스템 운영 세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수탁운영하는 대전시 테미오래가 문화관광체육부가 지정한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으로 선정됐다.23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관광체육부는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지정하고 있다.문화관광체육부 ‘로컬100’은 전국 228개의 지자체와 문체부 2030자문단 ‘엠지(MZ)드리머스’, 문체부 4070지역문화매력 기자단 등 국민발굴단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에서 매력성, 특화성, 지역문화 연계성, 문화·경제·사회적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제22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축제 마지막 날인 22일은 국가에 큰 공을 세우거나 학덕이 높은 사람의 위패를 영구히 사당에 모셔 제사를 계속해서 지내는 외암 이간 선생의 불천위제로 시작했다.외암 이간(李柬, 1677~1727) 선생은 일찍부터 과거 공부를 거부하고 문장과 경전 공부에 몰두했으며, 학자들과 교류하면서 학문적 토론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숙종 때 수암(遂庵) 권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