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테니스 남대부 우승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앞두고 개인종목에서 선전하며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8일 소프트테니스 남대부 결승에서 충북대학교가 홈팀인 전남 순천대를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충북대는 이번 우승으로 전국체전 8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충북대는 2014년 제주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부터 우승을 이어왔다.
6명의 충북 선수가 결승에 오른 복싱에서는 오후 4시 현재 남고부 라이트플라이급 강동호(충북체고 3년), 남대부 라이트플라이급 조월신(서원대 1년)·웰터급 이현욱(서원대 1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남일부 김우진(청주시청)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에 오르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의 부진을 씻어냈다. 김우진은 단체전 우승 시 대회 4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부진했던 사격에서는 남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흥덕고가 1715점을 쏘며 우승해 체면치레를 했다. 레슬링 남일부 자유형 74㎏급에 출전한 공병민(성신양회)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럭비 고등부 충북고는 실질적인 결승전인 부산체고와 경기에서 26-24로 승리하며 19일 경기대표 부천북고와 결승전을 치룬다.
한편 18일 오후 4시 현재 충북은 금 51, 은 46, 동 74 등 총 17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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