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이 겨울철 혹한을 이겨내고 붉은색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완연한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동백이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 상에 위치해 있어 남부지방 보다 조금 늦은 3월부터 피기 시작해 4월이 되면 만개한 동백꽃을 만나볼 수 있다.마량리 동백나무숲은 300년 전 마량 첨사(僉事)가 마을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제단을 세우고 꽃나무를 심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다.마량리 동백나무숲 내 동백정에 오르면 바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단양군 지역경제를 견인한 다누리센터가 관광객 만족도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단양군에 따르면 1월 9일~31일, 23일간 다누리센터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300명의 관람객이 응한 설문조사에 97%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4%가 재방문 또는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여성 56%, 남성 44%로 여성 참여자가 많았고, 연령별로는 10대(22%), 20대(11%), 30대(24%), 40대(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20일부터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대전에서도 노마스크 봄 여행객 잡기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표 한 장으로 대전 한 바퀴를 둘러볼 수 있는 대전시티투어 운영을 시작한다.대전시티투어는 그동안 짧은 시간, 촉박한 일정으로 불편을 느낀 탑승객 의견을 반영해 반일 투어에서 하루 한 번 운영하는 종일 투어로 변경했다.또 대전 명소를 요일별로 입맛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테마투어 형식으로 개편했다.올해는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갑천 수상스포츠센터와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드라마 빈센조 촬영지와 ‘차박 성지’로 전국 유명세를 타고 있는 충주 수주팔봉 유원지가 오는 7월이면 개방될 예정이다.시는 오는 20일 수주팔봉 유원지 입구에 불법건축물 콘테이너 1동과 가설건축 등 행정대집행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차박 성지’로 유명세를 타 이곳을 찾는 캠핑매니아 수가 급증해 지난 2022년 4월부터 수주팔봉 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시작해 같은 해 10월 열 계획이었다.그러나 한 주민이 유원지 입구 하천부지에 불법건축물 점유로 퇴거 불응으로 2022년 7월부터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주말 오전 청주시 문암생태공원(이하 생태공원)에서 오픈런(open run)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오픈런은 백화점 등에서 고가의 잡화, 시계 등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문이 열리는 순간 입장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말한다.청주 생태공원에 때아닌 오픈런이 발생한 이유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곳 생태공원에 조성된 바비큐장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다.주말인 지난 11일 오전 9시 청주시 생태공원 관리사무소 앞에는 바비큐장을 예약하려고 약 40명의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는 바비큐장 선착순 현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세계 딸기 엑스포를 향한 달콤한 유혹!’ 2023 논산딸기축제가 전국 관광객들의 발걸음 속에 8일 오후 6시 논산시민공원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4년 만에 대면·현장 축제로 돌아온 논산딸기축제 개막일에는 무려 5만여 시민들이 함께해 세계 딸기 엑스포를 향한 열망을 북돋웠다.개막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개막식을 빛냈으며 김종민 국회의원,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등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돌아온 축제를 뜻 모아 기념했다. 특히 논산시와 상생·교류를 이어가고 있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뛰어난 풍미와 품질로 전국 시장을 평정하고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논산딸기가 ‘4년’만의 대면·현장 축제 준비를 마치고 전국 각지의 관광객을 반긴다.논산시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논산시민공원과 시민운동장 일대에서 ‘2023 논산딸기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논산딸기축제는 ‘세계 딸기 엑스포를 향한 달콤한 유혹’이라는 주제 속에 세계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논산딸기의 매력을 더 넓게 알리는 도전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가족 방문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청정딸기 수확 체험’은 물론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여행 마니아들이 버킷 리스트로 기록하는 명소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이 단양이 시선을 끌고 있다.단양은 패러글라이딩과 짚 와이어, 클레이사격 등 이색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다 풍광도 아름다워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나 있다.버킷 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말한다.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자유로운 새처럼 하늘을 비행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패러글라이딩의 메카 단양을 향하고 있다.단양읍 양방산과 가곡면 두산에는 전국에 소문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고 단양읍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이 3월부터 예당호 출렁다리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동절기에 운영을 중단했던 음악분수, 인공폭포, 벽천 분수, 국민여가캠핑장 운영을 재개한다.예당호 출렁다리는 3월부터 12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2시간을 연장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출렁다리 안전 점검으로 휴무하고 월요일이 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무한다.또한 예당호 음악분수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와 5시, 저녁 7시 30분, 8시 30분 등 총 4차례 운영한다.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2시와 5시, 저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한 예산상설시장이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 달간 휴장하고 4월 1일 다시 문을 연다.예산군은 이번 휴장기간에 바닥공사를 비롯한 화장실 리모델링, 음향시설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더본코리아에서는 추가 창업 등에 대한 점포 리모델링 및 창업 교육 등을 진행키로 했다.휴장에 동참하는 점포주들은 갑자기 늘어난 많은 손님을 제대로 응대하기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인력 충원, 레시피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예산시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의 제1경으로 지정된 백화산이 서해안의 대표적인 힐링 산행지로 각광받고 있다.군이 백화산에 설치된 무인계측기를 통해 등산객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총 3만 5224명이 백화산을 찾았다고 밝혔다.이는 주요 출입로에 대한 수치만 집계된 것으로 실제 백화산을 방문한 입산객은 약 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해발 284m 높이의 백화산은 ‘흰 꽃의 산’이란 뜻으로 흰 돌로 덮인 산이 꽃처럼 아름다워 지어진 이름이다.정상에 서면 그림처럼 펼쳐지는 서해의 리아스식 해안을 마주할 수 있으며 경사가 완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2002년과 2009년 총 363만여명의 관람객을 모았던 태안 안면도꽃박람회가 2026년 4월 원예산업과 치유를 주제로 세 번째 박람회를 개최한다.충남도는 8일 가칭 ‘2026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이하 원예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내년 구성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원예박람회는 2026년 4월 25일부터 30일 동안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원예산업, 생활과 치유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라는 주제로 사업비 220억원에 관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코로나 19 여파로 최근 5년간 열리지 못했던 외암민속마을 정월 대보름 축제가 지난 4일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장승제·연날리기·윷놀이·부럼 나누기 등 다채로운 전통 행사와 달집태우기로 부활했다.외암민속마을 정월 대보름 축제는 예로부터 외암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입구 장승과 솟대에 제를 올리던 풍습에서 기인한 축제로, 현재는 외암민속마을보존회 주관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확대되어 이어지고 있다.이날 방문객들은 연날리기와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겼고, 사물놀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해미읍성축제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동안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다양한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문체부는 이번 선정지를 대상으로 해외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K-로드쇼’와 연계해 각종 체험 행사를 벌이고 현지 여행 업계와 공동으로 방한 상품 개발, 환영 캠페인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2000년부터 시작된 서산해미읍성축제는 그동안 문체부 지정 7년(2013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1000만 관광객을 견인하고 있는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정부 예산 45억원 확보로 새로운 탈바꿈을 시켜 지역경제 창출에 나선다.2일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단양다누리센터가 2022년도에만 51억 7200만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한 해 30만 5191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한 다누리센터는 5만5588명의 무료입장 인원을 제외한 것까지 포함한다면 다누리센터의 공익적 효과는 당장의 가시적인 이익보다도 훨씬 클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군은 단양관광공사가 관할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추진하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K-컬쳐 관광이벤트는 외국인 관광객이 문화, 예술, 콘텐츠, 스포츠, 게임, 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인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지역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이다.예산군은 군의 대표축제인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이벤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삼국축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경제와 축제콘텐츠 발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남당항이 서해안의 명품 관광지로 새롭게 에 올해 봄부터 물놀이 및 그물놀이 시설이 새롭게 문을 열고 해양공원과 축제광장 조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군은 대하, 새조개 등 신선한 해산물 축제로 널리 알려진 남당항에 사업비 683억원을 투입해 해양공원과 축제광장 조성, 다기능어항개발 사업 등을 추진중이다.현재 조성 마무리 단계에 있는 남당항 해양공원과 축제광장(가칭)은 사업비 130억원을 투자해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체험형 음악분수를 설치하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서해안 바다를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 살미면에 위치한 악어봉 탐방로가 올 하반기에 정식 개통할 전망이다.25일 시에 따르면 악어봉이 있는 살미면 신당리 일원에서 지난해 4월 탐방로 구간 공사를 시작했다.당시 시는 충주호 악어봉 탐방로를 지난해 말까지 개방하기로 했지만 미뤄졌다.이유는 2020년 12월 환경부 국립공원계획 변경 승인 고시에 따라 악어봉 탐방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악어섬 일대 9만2천㎡가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며 탐방로 조성이 가능해졌다.그동안 악어섬은 충주호의 숨은 절경이었는데, 이런 풍광을 보려면 야생동물보호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늦겨울 특산물 축제인 ‘논산딸기축제’가 오는 3월 8일부터 5일간에 걸쳐 논산시민공원·시민운동장에서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선보인다.논산시는 12일 2023년 논산딸기축제 운영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축제 일정과 장소, 방향성과 지향점 등에 관해 세부 의견을 나눴다.축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은 논산시 문화관광재단 딸기축제추진단은 운영위 안에서 다뤄진 아이디어들과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달라진’ 축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먼저,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2023년도 논산딸기축제는 코로나1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중부권 최대 겨울축제인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8일 성황리에 폐막했다.9일 공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 개최된 올해 축제에는 무려 7만 8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축제 기간인 3일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그동안 억눌렸던 야외활동에 대한 갈증이 터져 나오면서 가족, 친구, 연인들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겨울 축제의 묘미를 마음껏 즐겼다.이글거리는 장작불에서 알밤을 구워 먹거나 고기, 꼬치류 등 농축산물을 그릴 위에서 익혀 먹는 체험장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알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