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특집]
홍주성 천년여행길 · 역사관 개관, 홍북면 용봉산·이응노 생가기념관
서부면 상황마을 ‘바지락캐기’ 인기, 브랜드 대상 2회에 빛나는 ‘홍성한우’

▲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봉산 전경. 홍성군 제공
◆홍성의 볼거리·먹거리
홍성은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고장으로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우선 홍주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유적이 다양하다. 홍주성은 일제에 항거한 홍주의병의 얼이 서린 곳이자 212명의 천주교 순교자를 배출한 순교 성지로, 증거터와 순교터를 돌아보기 위한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은 홍주성 복원사업과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홍주성 역사관을 개관했으며, 조양문-홍화문-홍주아문-안회당-여하정을 잇는 홍주성 일원을 ‘홍주성 천년여행길’로 꾸며 관광객 및 순례객들에게 도시관광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오서산 정상의 억새풀. 홍성군 제공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홍성군 홍북면에 위치한 용봉산과 이응노생가기념관, 최영 장군과 성삼문 선생의 생가지, 독립군 총사령관이었던 백야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선사 생가지도 꼭 둘러봐야 할 곳 가운데 하나다. 홍성군 서부면 궁리에 위치한 조류탐사과학관과 해양웰빙체험관, 속동전망대 등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서부면 상황마을에서는 바지락캐기 체험도 할 수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홍성군승마장에서 승마체험, 바다낚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홍성8경과 32개의 체험마을, 체험농장, 체험농가가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홍성에서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과 궁리포구, 어사리 등에서는 가을철에는 대하, 봄에는 새조개를 비롯해 전어, 쭈구미, 바지락, 바다송어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광천읍에 소재한 오서산은 가을철이면 억새를 보기위해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2차례나 받은 ‘홍성한우’는 계절에 관계없이 맛 볼 수 있는 홍성지역 최고의 먹거리 중 하나이다.
▲ 바지락캐기 체험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 홍성군 제공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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