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의 오늘 그리고 내일] 1 내포신도시 기반조성 현황
7개 공구중 5개 공구 공정률 89%
2단계 사업지구 10월 공급 시작
신도시·수덕사 등 도로 공사 순조
수도권전철 조기착공 정부에 건의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한지 1년여가 다가오고 있다. 또한 충남도교육청과 충남지방경찰청 등 빅3 3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면서 내포신도시가 조금씩 도시의 변모를 갖춰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내포신도시 조성의 현재 진행상황과 신도시 입주민을 위한 지원, 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는 2020년 내포신도시의 비전 등을 3차례에 걸쳐 진단한다. |
오는 2020년까지 단계별 개발계획에 따라 조성중인 내포신도시는 현재 7개 공구 중 5개 공구에서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충남개발공사에서 추진중인 3개 공구 공사는 올해 완공될 예정이며 LH에서 진행하는 2개공구도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들 5개 공구의 10월말 현재 공정률은 89%를 보이고 있다.
2단계(2014~2015) 사업지구인 LH 1-2공구 단지개발 37만 3323㎡조성, 주변지역과의 연계를 위한 대로 2-12호선 1.2㎞ 및 홍예공원연결로 545m 개설과 더불어 생활대책용지(12필지, 1만㎡) 및 협의양도인택지(688필지, 17만 3000㎡)가 10월에 공급이 시작돼 토지분양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편리한 교통망 구축
내포신도시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연결도로 가운데 신도시~예산수덕사 IC간 주 진입도로(8.43㎞) 개설공사가 10월말 현재 68%의 공정률 보이고 있다. 터널구간(문화재 원형보존 구간 260m 터널공사 시행)을 제외하고 2014년 6월중 부분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신도시와 국도 45호를 연결하는 제2진입도로(2.3㎞)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으로 2014년초 보상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2016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이들 사업의 월할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힘써 내년도 사업비로 주 진입도로 마지막 사업비 93억원과 제2진입도로 사업비 50억원(2차년도 사업비)을 마련했다.
아울러 도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이 2012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의해 정상 추진하는 한편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으로 수도권 전철(서울~홍성) 연장사업이 조기착공 및 완료될 수 있도록 국교부, 철도시설공단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내포신도시에는 공원 48개소, 111만 3000㎡와 녹지 39개소 105만 3000㎡, 공공공지 9개소, 7만 2000㎡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11월 현재 애향공원 등 16개소, 녹지 13만 5000㎡는 이미 조성이 완료됐으며 홍예공원은 올해말 공사를 발주해 2015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내포신도시에 입주한 주민들들이 초기생활권에 불편함이 없도록 상·하수 처리시설을 완료한 가운데 쓰레기자동집하시설 11월중 종합시운전 계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신도시 인구유입 등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어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신도시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해 내포신도시내 산업시설용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121만㎡)로 지정해 기업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같은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내포신도시가 자족도시로 발전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