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우강초-지란지교소프트 등 협약
쿨스쿨 시범학교 충남 유일 선정
2억 6천만원 상당 ‘쿨키퍼’ 도입
당진해양관광공사는 교육협력도

▲ 당진시 우강초등학교는 지난 5월 22일 스마트교육을 위한 쿨스쿨 시범학교로 선정, 지란지교소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교육청 제공

최근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음란물 동영상을 보는가 하면, 채팅 등으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런 스마트폰 중독이 학생들에게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당진시 우강초등학교는 지난 5월 22일 스마트교육을 위한 쿨스쿨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지란지교소프트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스마트교육을 위한 쿨스쿨 시범학교는 사업에 지원한 전국 200여학교 중 심사를 거쳐 뽑힌다. 서울 3곳, 경기 6곳 등이다. 충남에서는 우강초가 유일하다.

이 학교는 스마트교육을 위한 효율적인 업무환경 구축 및 교직원 업무혁신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강초는 업무협약을 통해 지란지교소프트로부터 2억 6000만원 상당의 학생 스마트폰 자율규제 서비스인 ‘쿨키퍼’를 비롯해 업무용 메신저 쿨메신저 젠투 등을 지원받았다.

학사 업무용 서비스인 쿨박스 플러스와 쿨렌더 등 다양한 스마트 교육 솔루션과 관련 인프라가 구축된 셈이다. 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올리고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 정기적으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이 마을에 우강초 텃밭이 조성됐다.

아울러 당진해양관광공사와 스마트 과학인재 육성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 매달 과학체험관에서 스마트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 우강농협 및 우강치안센터의 지원으로 학교폭력 예방 시스템인 '부르-링' 시스템을 구축,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있다. 현대제철에서 추진하는 '해피예스 대학생 봉사단'의 작업으로 복도 도색 및 외벽 도색을 통해 학교 환경을 정비하기도 했다.

김용재 우강초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의 기부문화, 그리고 그 배려에 감사할 줄 알게 됐다”며 “학생들의 올바른 학습을 위해 다양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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