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줌마대축제]
장윤정·지중해 등 ★들의 향연 원년 아이돌 김범룡 보고 두근두근
뮤지컬·노래교실 등 행사 다채 지역민과 함께 추억 속으로 …

▲ ‘트로트 요정’ 장윤정이 15일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리는 제10회 아줌마대축제에 참가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사진은 2010년 아줌마 축제 공연 모습. 충청투데이 DB

제10회 ‘아줌마대축제’는 낭만과 흥, 정감이 가득한 무대로 가득 찬다. 올해도 충청투데이 아줌마대축제는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유명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별들의 향연을 펼친다.

아줌마들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과 함께 흥겹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10회를 기념해 아줌마들을 위한 맞춤 공연으로 준비됐다.

◆‘콘서트 7080’ 아줌마들에게 청춘을…

행사 첫째 날인 14일 오후 7시부터 벌어지는 ‘콘서트 7080’은 아줌마들에게 ‘청춘’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 공연은 한 시대를 풍미한 포크 가수들과 이들이 그동안 부른 인기곡들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7080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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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사랑’과 ‘사랑 그리고 이별’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여성 포크가수 신계행과, 시를 읊는 듯한 담담한 목소리와 애잔한 통기타 연주가 매력적인 포크그룹 소리새가 출연해 ‘그대 그리고 나’, ‘가을나그네’ 등의 히트곡을 선사한다.

또 형제로 구성된 2인조 음악 그룹 유심초가 ‘너와 나의 석별’, ‘사랑이여’,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사랑하는 그대에게’ 등의 인기곡을 준비하고 있어 두 형제만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진다.

이날 콘서트는 귀에 익은 ‘지나간 명곡’들을 가수와 관객이 함께 부르는 소중한 시간으로 이어지며, 노은동의 가을저녁은 우리들의 심금을 자극할 멜로디가 진동칠 것이 분명하다.

▲김범룡 충청투데이 DB
◆‘트로트 요정’ 장윤정, ‘원년 아이돌’ 김범룡 등 스타 총출동.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아줌마콘서트’는 그동안 숨겨왔던 아줌마들의 끼를 볼 수 있으며, 이번 축제기간 중 최고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국내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마이크를 잡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5일 오후 6시 30분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열 아줌마콘서트는 가족단위 참가자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국내 대표 가수들이 아줌마콘서트 사이사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대전지역을 대표하며 ‘부부사랑 전도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가수 지중해가 분위기를 한 껏 업그레이드시킨다. 지중해는 ‘여보 정말 미안해’, ‘고마운 당신’이라는 노래로 이 세상 모든 남편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으며, 이날은 특히 아줌마들의 애환을 달랜다.

또 국내 유일의 여성 타악 퍼포먼스 그룹 ‘드럼캣’이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드럼 연주로 카리스마를 발산, 아줌마 관람객을 사로잡고 이어 지역가수로 출발해 최근 왕성한 활동을 이으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가수 지유진도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지난 1980년대 ‘바람바람바람’이란 노래로 당시 소녀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김범룡도 수많은 히트곡을 준비, 아줌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완료했다.

특히 ‘트로트 요정’ 가수 장윤정도 아줌마대축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0년 제8회 아줌마대축제에 참여해 큰 호응을 받은 장윤정은 대전의 아줌마들에게 또 한번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어머나’란 노래를 앞세워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윤정이 이날 어떤 공연을 보여줄지 대전시민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혜영 충청투데이 DB
◆다양한 장르 한 곳에, 아줌마 열린음악회

제10회 아줌마대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열린음악회’는 우리 지역 최고 노래강사이자 아줌마대축제 홍보대사인 김정선의 노래교실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그동안 아줌마대축제의 단골손님으로 행사장을 찾은 김정선은 매년 그래 왔듯 대전 아줌마들을 압도하는 공연을 펼친다는 각오다.

이어 북한에서 귀순한 가수 겸 배우 김혜영과 우리나라 아줌마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정감 가는 연기자 전원주도 무대에 올라 노래와 함께 이야기꽃을 피운다.

또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심금을 울리는 창법으로 데뷔 후 지금까지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안치환이 열창의 무대가 이어지며, 대한민국 뮤지컬의 대표주자 남경주 역시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아줌마대축제는 트로트를 비롯해 발라드,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무대가 아줌마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매년 성숙하고 있는 아줌마대축제는 지역에서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에 대전 아줌마들은 매년 축제가 열릴 가을만을 기다리고 있다. 아줌마들을 위한 축제는 14일부터 3일간 대전 노은농수산물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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