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YWCA여성인력개발센터]
취업희망여성 맞춤형 직업 교육부터 상담까지
능력개발·취업인턴 기회 … 육아·반찬서비스도

▲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대전YWCA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취업 전문 교육과정을 수업받고 있다. 대전YWCA여성인력개발센터 제공

취업 희망 여성을 위한 맞춤형 직업강좌가 속속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장맞춤형 전문 교육과정 40여 개를 9월 가을학기를 맞아 개강한 대전YWCA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가 그곳이다.

센터는 여성발전기본법 제33조에 근거해 대전YWCA가 운영하고 대전시가 지원하는 여성직업전문훈련기관으로, 여성의 능력을 개발하고 취업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센터는 여성 맞춤, 현장 맞춤형 교육을 최우선으로 직업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교육을 위한 강사 80여명을 비롯해 교육전담 실무자와 직업상담사, 취업설계사 등 취업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담당하는 실무자 35명이 근무 중이다.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사례 선정

지난해 2월, 센터 내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새롭게 출발했다.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통합적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업주부를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구직 욕구를 파악하고 취업 준비도에 따라 차별화된 맞춤형 취업연계를 하기 위한 직업상담, 취업계획세우기를 위한 취업준비특별반을 운영하고 취업설계사가 구직자를 방문해 상담하는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직장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주부인턴제, 취업한 근로여성을 대상으로 안심보육서비스와 밑반찬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과정별 일자리 협력망 구축’과 ‘여성 취업·창업 박람회 활용 및 정기적인 구직 이벤트(구직 Day) 개최’ 등은 새일센터 취업지원사업 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센터는 여성에게 적합한 직종개발을 위한 대전지역 여성친화직종 채용수요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여성취업 전문 교육과정 40여개 강좌

주요 훈련과정으로 아동지도사 과정에 글쓰기독서지도사, 어린이영어지도사, 어린이중국어지도사, 독서치료사, 논술지도사, 북아트, 동화구연, 셈수학지도사, 초등수학지도사, 방과후지도사과정 등이 있으며, 자격증 취득과정으로는 한식·양식조리기능사, 요양보호사, ITQ 자격증, 전산세무회계, 회계관리사, 직업상담사, 부업 및 창업·취업과정으로 밑반찬창업반, 웨딩도우미, POP창업, 화훼장식기능사과정 등이 개설되어 있다.

또 돌봄서비스(산모도우미, 베이비시터, 살림돌보미, 간병사) 교육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수료후에는 YWCA 회원으로서 일을 시작하게 된다.

이 과정에는 40대 이후의 준고령여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직자를 위한 컴퓨터, 상담, 요리과정도 야간에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새터민, 결혼이민여성, 여성가장을 위한 요양보호사 1급자격취득과정 등은 전액국비로 진행하고 있어 취업취약계층의 직업훈련과 취업을 돕고 있다. 또 센터는 훈련생의 고충상담과 교육생과 강사를 위한 식당운영과 훈련생 자녀를 위해 무료로 놀이방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교육강좌도 개설해 생활요리, 천연비누 만들기, 리본공예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 주민을 위한 계절별, 절기별 무료특강도 진행한다.

센터는 지하철 용문역 4번출구에서 1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자세한 교육과 취업에 대한 정보는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djjob.or.kr)를 참고하면 된다.

훈련과 취업을 위한 기타 전화문의는 042-534-4340~2로 하면 된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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