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WCA EM활용 환경운동·문화마을 만들기 호응

▲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대전YWCA는 지난달 대전 동구 상소동 구제역 매몰지 등에서 EM 흙공과 발효액을 투척하는 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대전YWCA는 지난달 EM 발효액을 이용한 친환경 세제를 만드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전YWCA는 오는 12월까지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지역주민 스스로가 참여하는 살기 좋은 문화마을 만들기를 전개하고자 '경남주민 도솔에서 만나자' 문화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전YWCA 제공

대전YWCA가 ‘EM을 통한 환경운동’과 ‘문화마을 만들기’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YWCA는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라는 중점사업에 맞게 대전지역 5500여 명 회원들과 생명사랑공동체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2009년부터 대전YWCA는 ‘여성의 인권이 존중되는 지역사회’, ‘어린이와 청소년을 살리는 교육환경’, ‘땅과 생명을 살리는 지역사회’ 3대 목표를 중점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 주력 사업인 ‘한하늘한땅 다문화운동’과 ‘서로살림 먹을거리운동’ 등은 사회복지센터와 학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 유용한 미생물(EM)을 통한 환경운동

최근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제, 샴푸, 심지어 화장품까지 친환경적인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식습관과 환경적 요소 등으로 주위에 아토피로 인해 고생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유아 뿐만아니라 성인들 조차 아토피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EM’이라는 사람에게 유익한 균을 이용한 환경운동 붐이 지역 곳곳에서 일고 있다.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의 약자로 유용한 미생물이란 뜻이며 미생물들을 공생시킴으로써 그 작용을 강화시켜 자연을 소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전YWCA는 ‘생활 EM교육’ 등으로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지역의 초·중·고등학교와 사회복지기관, 일반 여성들을 대상으로 EM의 특징인 항산화작용의 이해와 실제 사용사례 등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생활 EM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EM전문가 강사 양성과정을 실시해 30명의 강사를 배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대전 동구 상소동 구제역 매몰지 등에서 가져 EM발효액을 투척하는 등 2차 오염을 예방하는데 사용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대전천에서 흙공을 투척하게 하는 ‘하천 수질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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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솔에서 만나자’ 경남아파트 문화마을 만들기

대전YWCA는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지역주민 스스로가 참여하는 살기 좋은 문화마을 만들기를 전개하고자 ‘경남주민 도솔에서 만나자’ 문화마을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시,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전YWCA가 주관하며 지역사회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서구 도마동 경남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한 ‘도솔에서 만나자’ 문화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문화마을 프로젝트 ‘경남 주민 도솔에서 만나다’는 경남아파트와 도솔산을 주제로 하고 마을 생태와 환경에 대한 전문 미술교육을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분기별 도솔문화축제를 개최하고 환경미술교육생이 직접 참여하는 담장전시회를 마련해 마을 축제를 조성하고 학습공동체를 통해 배운 미술작품도 전시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생태를 이해하고 환경을 재발견하며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대전평생교육문화센터, 배재대학교, 도솔청소년문화의 집, 경남아파트 주민대표회의, 경남아파트 관리사무소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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