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청주방송 여론조사]부동층 27.1% … 막판 표심잡기 치열

충북도지사선거에서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가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12개 시장·군수선거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교육감선거는 이기용 후보가 2위 그룹과 큰 차이로 선두를 유지했다.

CJB청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충북지역 거주 만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충북도지사선거 지지도에서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가 38.2%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32.9%로 정 후보와 5.3%포인트 차이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고,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는 1.8%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27.1%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해 후보간 막판 부동층 표심잡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충북도지사당선가능성에 있어서는 정우택 후보가 46.9%로 22.1%의 이시종 후보를 24.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충북교육감선거는 이기용 후보가 37.2%로 11.8%의 김병우 후보를 25.4%포인트 차이로 선두를 유지했다. 김석현 후보는 8.4%의 지지도를 보였고, 부동층은 42.6%로 여전히 높았다.

기초단체장선거에서는 여야 3당과 무소속이 강세를 보였다.

충주시장선거는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45.8%)이 민주당 우건도 후보(30.1%)를 15.7%포인트 차이로 제치며 선두를 달렸다.

제천시장선거는 한나라당 최명현 후보(36.8%)가 민주당 서재관 후보(34.6%)를 2.3%포인트 차이로 앞서 양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군수선거는 한나라당 김동성 후보(30.1%)가 민주당 이건표 후보(24.7%)에 5.3% 앞섰다. 남부3군 가운데 보은군수선거는 한나라당 김수백 후보(36.1%)와 자유선진당 정상혁 후보(29%)가 7.1%, 옥천군수선거는 자유선진당 김영만 후보(42.9%)와 한나라당 김정수 후보(24.1%)가 18.9%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영동군수선거는 자유선진당 정구복 후보(42%)가 한나라당 정진규 후보(13.2%)를 28.8%포인트로 크게 앞섰다.

증평군수선거는 무소속 유명호 후보(40%)가 민주당 홍성열 후보(26.5%)를 13.5%포인트, 괴산군수선거는 무소속 임각수 후보(53.2%)가 한나라당 오용식 후보(20.6%)를 32.6%포인트 차이로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

음성군수선거는 한나라당 이필용 후보(36.7%)가 민주당 박덕영 후보(23.6%)를 13.1%포인트, 진천군수선거는 민주당 유영훈 후보(43.8%)가 미래연합 김경회 후보(26.5%)를 17.3%포인트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법에 따라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1.5%포인트였다. 특별취재팀

지역 이름 지지율
충북도지사 정우택(한) 38.2
이시종(민) 32.9
충북교육감 이기용(무) 37.2
김병우(무) 11.8
충주시장 김호복(한) 45.8
우건도(민) 30.1
제천시장 최명현(한) 36.8
서재관(민) 34.6
보은군수 김수백(한) 36.1
정상혁(선) 29.0
옥천군수 김영만(선) 42.9
김정수(한) 24.1
영동군수 정구복(선) 42.0
정진규(한) 13.2
증평군수 유명호(무) 40.0
홍성열(민) 26.5
진천군수 유영훈(민) 43.8
김경회(미) 26.5
괴산군수 임각수(무) 53.2
오용식(한) 20.6
음성군수 이필용(한) 36.7
박덕영(민) 23.6
단양군수 김동성(한) 30.1
이건표(민)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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