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홍도동 한국민속떡방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규모의 떡방이 대전에 있다. 지난 93년 대전시 동구
오복 떡국떡은 다섯 가지 색의 국내산 천연 재료를 이용해 빚은 떡으로 멥쌀떡, 단호박떡, 흑미떡, 쑥떡, 현미떡으로 구성돼 있다.
떡의 주재료인 찹쌀과 멥쌀 등의 곡물에는 탄수화물이 들어 있으며, 특히 따뜻한 성질의 찹쌀은 설사, 위장병 치료에 효과가 있고, 내장 보호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분이 고른 단호박은 맛이 달아 어린이들도 좋아할 뿐만 아니라, 오장을 편하게 하고 혈진통을 낫게 하며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 쑥은 체네욜, 아테닌, 콜리타닌, 비타민 등이 풍부해 피를 맑게 하고, 혈행과 소화를 돕는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간기능을 활성화해 예부터 나물, 국, 떡, 약의 재료로 널리 사용됐다.
흑미는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철, 칼슘 등이 일반 쌀보다 월등히 많이 함유돼 있으며, 중국 이시진의 의서에는 어지럼증, 빈혈, 고혈압, 당뇨 등에 좋아 인체의 종합 조절기능을 개선해 면역기능을 강화한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셀레늄(Se)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해 최근 주목받는 식품이다.
쌀겨층이나 씨눈을 깎지 않고 남긴 현미에는 비타민 B1, B2, 당질, 단백질, 지방질, 미네랄, 식물성 섬유 등 거의 모든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피로회복과 변비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특히 쌀겨층과 씨눈에는 식물성 기름이 많고 리놀레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동맥경화와 노화방지에 큰 역할을 한다. 또 현미에 들어 있는 기름에는 자율신경기능의 안정을 꾀하는 올리자놀이란 물질이 있어서 자율신경실조증이나 노이로제 예방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이처럼 인체에 유익한 재료와 부재료를 100% 국산으로만 엄선해 사용하는 한국민속떡방은 제조에서부터 보관까지 철저한 온도관리로 소비자에게 최상의 떡을 전달, 떡 제조업체로는 드물게 'ISO 9001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한국민속떡방은 E마트 대전 둔산점, 청주점, 남원점, 안산점, 원주점, 전주점, 서울 가양점, 시화공단 시화점, 안양점 등과 롯데마트 서대전점과 천안점 등 전국 11개 마트에 입점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 좋은 재료와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무방부제 원칙', 철저한 주문생산 방식 등 소비자를 우선시하는 경영방침을 고수해 왔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는 떡이 식생활 문화에 친숙하게 자리잡으면서 한국민속떡방의 떡은 선물용 및 간식용으로 널리 각광받고 있다.
특히 15가지 빛깔과 맛을 즐길 수 있는 고급 영양떡 세트는 경기 불황이 계속되는 요즘 건강 선물로도 그만이다.
한국민속떡방에서만 볼 수 있는 '두텁떡'은 원래 궁중에서 전해 내려온 떡으로 다른
널리 알려진 구름떡은 떡의 절단면이 구름과도 같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양질의 찹쌀과 신선한 팥, 밤, 호두, 잣, 대추, 땅콩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유아부터 노인, 특히 학생의 영양간식으로 인기가 좋다.
'무방부제 원칙'을 고수하는 한국민속떡방의 떡은 쌀을 물에 담갔다가 밑재료를 손질해 두어야 하는 과정 때문에 2∼3일 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오복 떡국떡이나 구름떡은 5일 전에 주문해야 한다. 문의는 080-625-0055, 627-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