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서

타미플루 개발자인 김정은(사진) 박사의 강연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한국연구재단(NRF)은 19일 오후 2시 연구재단 대전청사 연구관 대강당에서 타미플루 개발자인 김정은(사진) 박사를 초청, ‘신약개발 현황 및 진로’를 제목의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타미플루는 1996년 미국 제약회사인 길리어드(Gilead)사가 개발했고, 현재 길리어드사 화학담당 부사장으로 있는 김 박사가 개발을 주도했다.

김 박사는 현재 항균제와 면역 억제제, C형간염 바이러스 억제제, 항독감제, 에이즈 바이러스 억제제, 신생혈관생성 억제제(항암제) 등에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1970년 이후 80여 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 48개의 미국 및 유럽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박찬모 연구재단 이사장은 “대표적인 신약개발 성공사례로 꼽히는 타미플루 개발주도자인 재일동포 김정은 박사를 초청해 개발초기부터 완성단계까지 전 과정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이번 강연이 국내 신약개발 연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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