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금중 110억원 투입 지하 1·지상 11층 규모

대덕연구단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정문술 빌딩'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2일 "2002년 5월 10일 첫 삽을 뜬 이래 1년4개월여 만에 정문술 빌딩의 준공을 마쳤다"며 "오는 30일 박호군 과기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빌딩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건물은 한국인으로 실리콘밸리 신화를 이룩한 정문술(鄭文述) 전 미래산업 사장이 2001년 'BT와 IT 융합 분야의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KAIST에 기증한 300억원 가운데 110억원을 투입해 만든 것으로, 연면적 2738평에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건물은 정문술 기념관과 실험실 및 중대형 강의실, 컨퍼런스홀 등 바이오 시스템학과 운영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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