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아날로그칩스가 프리볼트용 '디지털 오디오용 광송수신칩'을 개발하고 양산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 칩은 3V와 5V의 저전압용으로, 현재 별도로 개발하고 있는 광송수신칩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저전압용 휴대형 기기에 필요한 2V 이하의 초저전압 기능을 갖고 있다.

이 칩은 2~5V(광송신칩) 및 1.6~5V(광수신칩) 전원전압에서 동작하는 프리볼트용으로 기존 바이폴러(Bipolar) 공정 대신 CMOS(상보성 금속 산화물 반도체) 공정을 이용하고 있다. 또 기존 제품에 비해 칩 크기, 소비전류, 동작속도 등에서 30% 이상 성능이 향상된 것이다. 회사측은 "이 칩이 휴대용 멀티미디어 제품은 물론 DVD플레이어 등에 사용되고 있는 기존 제품을 대체할 수 있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제품의 광송수신용 부품 국산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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