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교육센터서 ‘지역언론 유튜브 전략’ 강의

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17일 대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미디어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송승호 기자
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17일 대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미디어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송승호 기자
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17일 대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미디어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송승호 기자
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17일 대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미디어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송승호 기자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다양한 콘텐츠들이 생겨나고, 미디어 세상이 급변하는 가운데 언론은 미디어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능동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17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지역언론 유튜브 전략’을 주제로 김봉덕 청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ICT CPND(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생태계의 이해, 미디어 소비자·이용자의 이해, 뉴미디어 기획 활용 전략 순으로 진행됐다.

김봉덕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모델의 구성요소를 설명하며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변해가는 디지털 콘텐츠 수요에 대해 언급했다.

노인인구 마저 TV보다 스마트폰으로 미디어를 소비하며 사회는 유튜브 쇼츠와 같은 스낵형 콘텐츠를 갖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트렌드가 바뀌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레거시 미디어에서 소셜 미디어로 변화한 소비 생태계에서 기자들의 차별화된 저널리즘 콘텐츠와 콘텐츠 참여 공모전과 같은 미디어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미디어 소비자의 수요에 맞춘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언론사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며 관리하는 MCN역할, 기자는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편집국의 데스킹역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지역 언론사의 유튜브 진출에 대해 오리지널 콘텐츠 뿐만이 능동적으로 변하는 소비자에 맞춰 알고리즘 연계 전략에 올라타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미디어 소비 생태계에 대해 “현재 언론사는 알고리즘에 편승할 것인가, 별도의 알고리즘을 만들어낼 것인가의 기로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디어 생태계는 지역언론에게 기회”라며 “지역민 인터뷰, 지역 스포츠 등 밀착형 콘텐츠를 양산하는 미디어 활용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튜브 콘텐츠 사업은 모바일 플랫폼을 중점으로, 한 가지 방법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향도 있음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송승호 기자 zzxv21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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