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까지 조기 준공 목표

지난해 수해를 입은 연풍행촌소하천의 재해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지난해 수해를 입은 연풍행촌소하천의 재해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지난해 집중 호우로 피해를 겪은 지역의 재해복구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총력이다.

군은 지난해 집중 호우로 피해 입은 도로·하천·소규모 시설 등 공공시설 211건에 대해 총 사업비 515억 2700만원을 투입해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수해는 400년 만에 닥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군은 군비를 우선 투입해 응급 복구에 주력했다. 아울러 지난해 재해복구 사업을 위한 설계를 미리 진행해 올해 사업을 조기 완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러면서 공공시설 재해복구사업 211건 중 18건은 준공을 마쳤다. 공사 진행 중인 사업 179건, 발주 완료 사업 9건은 올 6월 말까지 조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설계 중인 5건은 설계 보완이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보상협의 등 제반 절차 이행이 필요해 불가피하게 내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수해 피해 중점 지역에 우선적으로 마대교체, 축제, 준설 등을 시공해 수해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재해복구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관리를 통해 조기에 사업을 완료하고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복구사업을 철저히 추진하고, 6월 말까지 준공이 어려운 사업장은 우기에 대비한 공정을 우선 시공할 계획”이라며 “재해복구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군민 여러분은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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