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초청 이후 9년 만에 열려

보령시청[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시청[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26일 김동일 시장이 추진한 역대 시장 ·군수 초청 간담회가 초대받은 시장·군수들의 감동에 이어 공직사회에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15년 초청 이후 9년만에 이뤄진 이번 간담회는 김 시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공직자들이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극진한 예우로 역대 시장·군수를 모셨다.

평균 연령 80대 후반의 역대 시장·군수들은 대부분 보령을 떠나 수도권에 거주해 이번 초청 간담회를 준비한 공직자들이 보령 도착과 환송까지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더욱이 간담회 다음날인 27일 오전에도 일부 실과장들은 시·장군수들이 잘 도착했는지, 불편함은 없었는지 안부 전화까지 일일이 전화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직접적으로 모시지 못한 대부분의 공직자들도 퇴직한 지 수십년 지난 시장·군수들의 보령시 방문에 너무나 감동적이다며 이번 초청행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초청에 참석한 시장·군수들도 민선8기의 현안보고와 오찬, 원산도 소록섬에 이어 보령스프츠파크 방문까지 보령시의 완벽한 준비와 의전에 감동하는 반응을 보였다.

3대 대천시장을 역임한 조철연 시장은 전날 보령을 방문하는 적극성을 보이며 대천해수욕장 공영개발과 동대동 구획정리지구 개발 당시를 회상, 보령의 발전된 변화에 감동했다.

5대 시장을 역임한 오제세 시장도 김동일 시장의 초청에 대해 본인이 다시 대천시장에 취임한 것처럼 너무 기쁘다며 미소·친절·청결 운동의 활성화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29대 보령군수를 역임한 강원조 군수도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극진한 환대에 감동을 받아 마지막 배웅인사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미화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역대 시장·군수 초청간담회 준비를 한달동안 준비했으며 다행히 초청받은 시장·군수분들이 감동과 만족하는 반응을 보여 다행이다”며" 1천여 보령시 공직자들도 이번 행사에 감동을 받으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자치행정과 시정팀은 역대 시장·군수들 재직당시 사진첩 제작, 박지성 사인볼, 간담회 참여 사진, 동영상 등을 별도 제작해 보내줄 예정이다.

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