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투데이 김희선·김다영 편집기자가 목요언론인클럽의 언론인 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회는 한남대 본관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2023년 목요언론인클럽 언론 대상을 선정했다.

그 결과 본보 김희선·김다영 편집기자의 ‘숏터뷰 시리즈’가 특별상을 차지했다.

해당 기자들은 지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숏터뷰’라는 코너를 활용해 익명은 익명대로, 기명은 기명대로 편집을 달리 적용했다.

익명은 적절한 ‘인물 일러스트’를 찾아 넣고 의견과 함께 배치하거나 ‘포스트잇’을 사용해 찬성, 반대 의견을 분리하는 등 가독성을 높였다.

심사위원들은 일반적인 인터뷰 편집이 아닌 특색 있는 편집을 하려는 노력이 돋보인 지면으로써 레이아웃 구상부터 일러스트 선택까지 하나하나 관여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같은 ‘숏터뷰’ 주제에서도 기사 성격에 따라 차이를 둬 편집을 시도한 점을 높게 샀다.

이번 특별상을 수상한 김희선·김다영 편집기자는 “머릿속 떠오른 편집을 그대로 구현해 낼 수 있는 날은 ‘어쩌다 한번’이지만 그 어쩌다 한번이 모여 받은 상이기에 더 의미가 깊다”며 “연말 좋은 수상소식 듣게 돼 기쁘고 내년에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상 심사는 2023년 3분기까지 출품돼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한 5개 보도물과 4분기 추가 신청한 22개의 보도물 등 총 27개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시상식은 내달 14일 오전 11시 유성컨벤션호텔 본관 2층 팰리스홀에서 개최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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