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범죄 혐의점 못 찾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해루질을 하다 12일 저녁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이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분경 충남 서산시 대산읍 벌말선착장 인근 해역에서 실종자 A(73)씨를 발견했다.
전날 오후 10시4분경 ‘함께 갯벌에 들어간 지인이 나오지 않았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된 지 약 12시간 만이다.
해경이 구조했을 땐 A씨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시신에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와 함께 갯벌에 들어갔던 지인 4명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