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모델링 제공하기위해 결성
2022년 1월 창단… 내달 21일 공연예정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지도자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에게 모델링을 제공하기위해 만들어진 밴드가 있어 화제다.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지도자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에게 모델링을 제공하기위해 만들어진 밴드가 있어 화제다.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지도자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에게 모델링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밴드가 있어 화제다.

이 밴드의 이름은 Adult Representative Of Youth center(청소년수련관 성인 대표)의 약자인 A.R.O.Y이다.

이 밴드는 청소년수련관 밴드 프로그램 초창기에 밴드 강사들이 청소년들에게 공연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청소년들이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향후에 청출어람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들은 이런 마음들을 모아 성인이 되어서도 밴드 활동으로 서로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22년 1월 15일 창단했다.현재는 유종현(50) 밴드대장과 함께 정경진·황호진 보컬, 송순웅 드럼, 권영원 일렉기타, 고준영 베이스, 태경인·박지영 건반을 맡고 있다.

이들은 밴드 구성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멤버들로 곡이나 곡의 표현, 세션 등 다양한 부분에서 다른 의견 차이가 있지만 그 의견을 서로가 경청해서 듣고,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좋은 방향으로 절충해 나가며 서로 밴드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생업에 바빠 연습이 부족한 멤버들이 있어서 합주하는 데까지 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게 좀 아쉬운 점이 있기도 하지만 공연 앞두고는 멤버 모두가 없는 시간 쪼개서 연습에 몰두하고, 서로 격려하며 공연을 기대하는 모습이 밴드의 장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유종현 밴드대장은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청소년들의 모델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장인밴드경연대회에 참석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역에 공연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작은 공연을 통해 관중들에게 즐거움과 자그만 행복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밴드는 청소년들에게 밴드활동으로 서로 함께함의 소중함과 연합을 이뤄나가는 모습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한 공연을 T&S (Teachers & Students) 공연을 10월 21일 옥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다.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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