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모니터링 통해 행사장 내 입점 음식업소, 푸드 트럭 관리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오는 23일에 열리는 ‘2023 대백제전’이 바가지요금 없는 위생적인 먹거리로 즐기는 축제가 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최근 지역 축제와 관련해 바가지요금 논란과 그에 따른 지역 축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백제문화제재단은 전문성을 가진 외식업체와 함께 대백제전 먹거리 전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중이다.
모니터링 주요 내용은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지역 음식 등 자원, 환경 분석, 타 지자체 축제의 먹거리 비교, 대백제전 축제 음식 원가 산출을 통한 가격 타당성 분석, 합리적 가격과 음식량 등 비교 분석, 1회용품 근절 방안 모색,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먹거리 메뉴 기획 등이다.
또한, 축제 입점 음식업소와 푸드 트럭의 결제 시스템, 서비스, 위생 방문객 만족도 분석 등 축제 먹거리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에, 충남도와 공주시, 부여군은 축제기간 중 음식 요금을 점검하고 행사장 입점 음식점 사업자에 대한 친절교육, 바가지요금 자정 결의 대회 등 2023 대백제전 먹거리 서비스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2023 대백제전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행사기간 중 현장에서 이동검사버스를 도입해 먹는 물 안전성 검사, 식중독 안정성 검사, 감염병 검사를 현장에서 시행하여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백제문화제재단은 “축제에서 제공되는 먹거리는 그 자체가 관람객들의 축제 만족도에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된다”며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먹거리 모델을 기획하여 관람객들이 축제 콘텐츠뿐 아니라 먹거리도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3일(토)부터 10월 9일(월)까지 17일간 충남 공주시(개막식)와 부여군(폐막식) 일원에서 펼쳐진다.
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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