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방제기간 지정… 농경·산림 작물 보호에 전력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외래 돌발 해충으로부터 농경·산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방제(防除) 노력에 나선다.

시는 1일부터 15일까지를 적기 방제기간으로 지정, 철저한 대비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오는 7일에는 농업기술센터 및 산림공원과가 대대적인 공동 방제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논산시를 대상으로 이뤄진 돌발 해충 발생면적 및 월동난 조사결과에 따르면 금년도 기온이 전년에 비해 1~2℃가량 높아 돌발해충의 발생 시기가 일주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돌발 해충을 적기에 방제하지 못할 경우,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 등이 일어나 농작물 생산량·품질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빈번히 발생하는 외래 돌발 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예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간의 데이터와 향후 전망을 살피며 지역맞춤형 방제를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돌발 해충은 기후변화·외래해충 유입 등으로 인해 갑작스레 발생해 농림 환경에 피해를 주곤 한다.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 매미충, 꽃매미, 미국흰불나방 등이 대표적이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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