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소방서 백지현·최미선·권도아 소아암 환자에 기부

청양소방서 소방교 백지현, 최미선, 소방사 권도아 소방관이 2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최근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청양소방서 소방교 백지현, 최미선, 소방사 권도아 소방관이 2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최근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소방서 소방교 백지현, 최미선, 소방사 권도아 소방관이 2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최근 ‘어머나 운동본부’(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1987년 토끼띠 동갑내기 소방관들로 지난해 2023년 계묘년을 맞아 뜻깊은 일을 하고 싶어 머리카락 기부를 버킷리스트(Bucket List)로 선정했다.

소아암 환아들의 환한 미소를 생각하며 부족한 머리카락 길이와 손상된 머릿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며 최근 30cm 이상의 모발을 기부하게 되어 버킷리스트를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권도아 소방관은 2021년과 최근까지 2차례 걸쳐 머리카락을 기부했다.

이들 소방관은 “작은 정성이 소아암 환아에게 큰 기쁨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소방관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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