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인도·터키 의료진 초청 프로그램 진행

지종훈(왼쪽에서 두 번째)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인도와 터키 의료진들이 연수 중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전성모병원 제공
지종훈(왼쪽에서 두 번째)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인도와 터키 의료진들이 연수 중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전성모병원 제공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오는 8월까지 인도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는 등 한국의료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인도 푸네에 위치한 디나나스 망케시카병원, 터키 히사르 인터컨티넨탈 병원, 터키 이스탄불 정형외과 전문병원의 정형외과 의료진이 참여했다.

연수의들은 성모병원 정형외과 지종훈 교수로부터 견주관절 인공전치환술, 회전근개 봉합술의 수술을 참관하고 수술실 환경, 환자의 수술적응증·경과 관찰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의료기술을 습득했다.

특히 인도의 다쉴 파리크 연수의는 지종훈 교수를 비롯한 정형외과 세부분과별 의료진의 수술 참관, 외래 진료실 참관, 병실 회진, 컨퍼런스 등에 참여, 한국 의료 시스템 전반을 익히고 있다.

연수의 다쉴 파리크는 “이전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에서 연수를 받았던 동료 의사의 소개로 이번에 한국을 방문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수 기간 최대한 많은 의료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본국으로 돌아가 환자들의 치료에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종훈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로 중단됐던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오랜만에 재개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들에게 한국의 의료기술을 전파함으로써 각국의 의료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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