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백화노인복지관, 사별 상담

태안 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은 지난 20일 코로나19 위기 경험 노인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통합솔루션 ‘몸과 마음이 쉬는 온(溫)심리건강 사별상담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진>.

온 심리건강 사별상담프로그램은 한국서부발전㈜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배우자와 사별한 노인을 대상으로 사별에 대한 애도 과정을 상담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나누고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상담가 조윤주 박사의 상담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는 상담을 통해 슬픔을 극복하고 건강한 애도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모(66) 회원은 "처음에는 배우자가 미웠던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보고 싶은 마음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고 같은 입장인 사람들과 서로 터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어 후련했다" 며 소감을 전했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특별한 어려움을 가진 지역 어르신들이 우울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게 지원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유은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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