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렴 의견 검토… 행사 준비 박차

충남도가 4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4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이하 군문화엑스포)’가 6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와 계룡시 등 유관기관이 개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4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군문화엑스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응우 계룡시장, 장준규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공동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조직위의 세부 실행계획 보고 △국방부 지원단 및 육군 기획단의 준비상황 보고 △도와 시의 추진상황 보고 △토론 △현장 점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문화엑스포는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오는 10월 7~23일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현재 도는 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 5개 분야 69건에 약 585억원을 투입해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람객에게 다양한 군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계평화관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군문화생활관 △국방체험관 등 7개 전시관을 조성하고 장비 탑승, 서바이벌, 사격훈련 등 이색 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번 엑스포의 핵심 프로그램인 해외군악대 시연으로 미국, 영국, 멕시코 등 9개국의 군악대가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추이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조직위, 지원단, 시 등 관계 기관과 추진상황을 지속 공유하며 유기적인 방역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검토·반영해 개막까지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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