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토요국악’]
매주 두 번째·네 번째 토요일 오후 2시
해금독주 ‘적념’·생소병주 ‘수룡음’선봬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상설공연 ‘토요국악’ 포스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토요일 상설공연 ‘토요국악’을 이달부터 선보인다.

‘토요국악’은 매주 두 번째, 네 번째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클래식 공연이다.

바쁜 일상에 치여 평소 공연을 즐길 시간이 부족한 시민을 위해 주말에 선보이는 공연이다.

국악 애호가뿐 아니라 한밭수목원 나들이객 등 많은 시민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연정국악원은 특히 올해 악(樂)·가(歌)·무(舞) 등 전통부터 창작까지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한국의 멋을 전할 계획이다.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우리 음악의 품격과 가치를 함께 느껴보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음악도 포함됐다.

올해 첫 ‘토요국악’ 공연인 12일자 공연에선 △궁중무용 ‘춘앵전’ △거문고독주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민속무용 ‘한영숙류 태평무’ △해금독주 ‘적념’ (작곡: 김영재) △판소리 흥보가 中 ‘화초장 대목’ △연희 ‘삼도사물놀이’이 공연된다.

26일자 공연에선 △기악합주 ‘산조합주’ △여창가곡 반우반계 ‘환계락’ △생소병주 ‘수룡음’ △궁중무용 ‘무고’ △판소리 홍보가 中 ‘돈타령’ △연희 ‘판굿’을 선보인다.

관람자는 행복회원 50%, 드림회원 30%, 예술인패스 30%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공연마다 쉽고 친근한 사회자의 해설이 더해져 누구나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화창한 주말,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나들이 겸 공연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화평하고도 아정한 우리 음악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느껴보자.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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