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북은 확진·격리자 없어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충청권에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르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 수험생은 22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8명으로 집계됐다.

17일 충청권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2022학년도 수능 충청권 응시자 중 코로나 확진자는 22명, 자가격리자는 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확진·격리자는 모두 충남지역 응시생으로 대전·세종·충북지역에선 현재까지 코로나 확진 또는 격리된 수험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실시하는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가격리자뿐 아니라 코로나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다.

확진 수험생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한 상태로 시험을 보며 격리 수험생은 당일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한다.

충남의 확진 수험생 22명은 천안의료원과 홍성의료원에 마련된 지정 병상에 각각 18명, 4명씩 배정됐다.

자가격리 수험생 8명은 충남 14개 시·군마다 지정된 별도 시험장 중 본인의 거주지와 가까운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반드시 KF94 등급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험을 응시해야 하고 확진 수험생은 병원 내 지침을 적용받는다.

확진 수험생이 응시하는 병원·생활치료센터의 감독관들은 코로나 대응 의료진이 착용하는 수준에 준하는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한다.

이들 외에 수능 당일 발열 등 코로나 의심증세를 보이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시험실에서 일반응시생과 분리된 채 시험을 치른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시도교육청과 시험장 학교, 질병관리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능. 사진=연합뉴스 제공

노세연 기자 nobird@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