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음주문화 조성 나서

지난 10일 백화노인복지관 지하 1층 로비에서 '알콜-프리'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방문객들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백화노인복지관 제공
지난 10일 백화노인복지관 지하 1층 로비에서 '알콜-프리'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방문객들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백화노인복지관 제공

태안장로교회가 운영하는 백화노인복지관이 지난 10일 복지관 지하 1층 로비에서 노년기 알코올의존증 예방을 위한 ‘알콜-프리(Alcohol-free)’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한 음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복지관은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에게 노년기 음주의 위험성을 비롯해 알코올에 대한 잘못된 상식, 간 해독에 좋은 음식 정보 등이 담긴 안내지를 배포했다.

일부는 음주습관자가점검(Audit-K)을 통해 평소 음주습관을 확인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모(68) 씨는 “평소에 술 마시는 것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이제는 적당한 음주량을 지키면서 마셔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욱 관장은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혼자서 또는 집에서의 음주량이 높아지고 있어 스스로 음주량을 자제하기 어려워 알코올의존증에 빠지기 쉽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은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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