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산림청은 ‘100대 명산 폐기물 처리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충청·경상 권역 7개 시·도와 함께 34개 명산을 중심으로 산림 내 방치된 폐기물 등을 수거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림청과 지자체가 직접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산림 내 폐기물을 수거하고, 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물을 철거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총 3년, 사업비는 약 46억원이다.

올해는 충청·경상 권역에 총 17억여원이 투입돼 약 3400t의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인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된 행위자 불명의 시설물 등도 적극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며 불법행위자가 특정되는 경우에는 산림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사법처리를 추진하고, 원인자 부담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업지를 대상으로 폐기물 무단투기 재발 방지를 위한 입간판과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사후관리 방안도 병행될 예정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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