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제공
한국토지신탁 제공

대전 문화 2구역 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면서 본격화 되고 있다.

28일 부동산 신탁회사인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자사가 사업대행자 역할을 하고 있는 대전 문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문화2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전 중구 문화동 330번지 일원의 약 3만 9827㎡ 면적의 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개동 749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중 709세대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곳은 그동안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앞서 2006년 첫 시공사 선정 후 2009년 9월 첫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지만 자금조달 문제가 불거지면서 2013년 사업시행인가가 취소됐었다.

하지만 이후 조합은 중단된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조합장을 새로 선출하고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 방식을 도입, 2017년 사업대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했다. 새 시공사로 대림건설·대림산업(現 DL E&C) 컨소시엄이 정해지면서 사업이 정상궤도로 돌아왔다. 최근 정비계획변경을 통해 진·출입로 확보 문제까지 해결되며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은 올해 안으로 조합원 감정평가, 조합원 분양신청 등의 후속절차를 거쳐 관리처분인가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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