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센터 ‘정신과 자문위’
정신건강, 지도방법 자문·교육
심리적 고위험군 학교적응 도와
전문심리치료기관 7곳과 협약
심층적 상담·치료·의료 등 지원

▲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이 전문심리치료 기관 7곳과 협약체결한 모습.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 교육계가 위기학생들의 마음건강 챙기기에 두 팔 걷고 나섰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Wee센터 정신과 자문의’ 사업을 위해 지역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위촉장을 수여했다.

‘Wee센터 정신과 자문의’ 사업은 정신과 자문의가 학교로 찾아가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정신건강 및 지도방법에 대한 자문과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또 위기학생에 대한 적응을 위해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사례회의 컨설팅 및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심리적·정서적 고위험군 학생의 학교 적응을 위한 다각적 심리치료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청소년 발달 시기의 특성 및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Wee센터 정신과 자문의’ 사업은 2018년 처음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총 33교의 76명의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교사를 지원했다.

조인숙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원센터 과장은 “이번 정신과 전문의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동부 관내의 위기학생들의 원활한 심리치료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정신과 진료 기록에 대한 걱정 없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자문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전동부Wee센터는 전문치료심리지원사업을 통해 보호망을 촘촘히 하고 있다.

전문심리치료지원사업은 지역사회 전문기관의 연계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치료·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위기 개입 및 학교 적응을 위한 것이다.

이들은 전문심리치료기관인 소망정신건강의학과, 지정신건강의학과, 도담도담 심리상담센터, 생각과 마음 아동교육상담센터, 심리상담센터 心 , 아동가족상담센터 참사랑, 한국심리연구소 대전심리상담센터 총 7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동부교육지원청은 전문심리치료지원기관 대표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청렴하고 공정한 운영 마인드 제고를 위한 협의회도 가질 예정이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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