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 재도약·미래기반 구축 위한 5대 핵심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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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 재도약·미래기반 구축 위한 5대 핵심정책 추진"
  • 나운규 기자
  • 승인 2021년 01월 13일 18시 41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1월 14일 목요일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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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새해설계-김지철 충남교육감
쌍방향 실시간 원격수업 시스템 개발
학교폭력 지원시스템 ‘어울림톡’ 성과
올해도 코로나대응 학교지원단 운영
혁신학교 올해 108개교로 확대…
교직원 스스로 자기성장 도모하는
학습공동체 활동 활발 진행 예정
학생인권조례 제정… 인권센터 가동
지식 융합 참학력 인재 양성 위해
교육과정 연계 창의융합교육 강화
▲ 충남도교육청은 이같은 성과를 발판삼아 올해 ‘혁신교육 재도약과 미래학교 기반 구축’을 준비 중으로, 이를 뒷받침할 5대 핵심 정책 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로 8년째 충남교육을 이끌고 있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만나 올해 주요 정책과 교육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충남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은 물론 전국으로 확산될 만한 많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전국 최초 학교폭력 예방·사안처리 시스템인 ‘어울림톡’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교육현장으로의 확대가 기대되며, 코로나19 사태 속 교육현장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쌍방향 실시간 원격수업 시스템 ‘어서와 충남온라인학교’ 플랫폼 역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최고 등급을 받았고, 전국교육감 공약이행 정보공개 평가 ‘최고등급(SA)’을 받았다.

여기에 ‘제1기 충남도 학생인권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지역 교육계 숙원 사업인 아산지역 교육감 전형을 도입하면서 구도심과 신도심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성과를 발판삼아 올해 ‘혁신교육 재도약과 미래학교 기반 구축’을 준비 중으로, 이를 뒷받침할 5대 핵심 정책 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로 8년째 충남교육을 이끌고 있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만나 올해 주요 정책과 교육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대담 = 이의형 충남본부장

-지난해 성과와 아쉬웠던 점은.

“지난해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는 사람들의 일상을 흔들어 놓았고, 교육현장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충남교육은 이 험난한 시기를 슬기롭고 꿋꿋하게 헤쳐나가면서 다양한 성과도 만들어 냈다.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쌍방향 실시간 원격수업 시스템 ‘어서와 충남온라인학교’ 플랫폼을 구축했고, 학교폭력 지원 시스템인 ‘어울림톡’, '진로진학상담센터 5개 권역 확대를 통한 비대면 진학지도” 등 전국 모범사례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최고등급 달성했다. 특히 공사 관리와 물품 계약 분야에서 행정서비스를 받은 민원인들에게 평가받은 외부청렴도가 8.50점에서 9.03점으로 대폭 상승하면서 도민들로부터 투명하고 깨끗한 충남교육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공약이행평가 최고 등급인 ‘SA’를 받은 것도 손에 꼽히는 성과다. 다만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교과융합형 인공지능교육 도움자료를 개발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연수를 비롯해 현장 적용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올해 충남교육 핵심 정책은.

“올해 혁신교육 재도약과 미래학교 기반 구축을 위한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이란 교무학사, 원격수업, 특색 사업 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다. 올해 이 시스템을 통해 행정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원격수업을 넘어 미래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도내 14개 시·군 지역에 구축한 상상이룸공작소를 통해 손으로 만지고 생각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조작물로 만드는 창의성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 시대가 우리에게 던진 가장 묵직한 물음은 바로 환경 문제다. 기후변화 등을 겪으면서 그 심각성은 우리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태환경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환경교육 실천을 구체화하고 환경교육 4개 중점과제, 24개 추진전략을 정해 2024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모든 학교에 환경 사랑 동아리를 운영하고 학교 특색을 살린 에너지 전환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코로나19와 관련해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학습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은.

“코로나라는 미증유의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학교지원단을 구성했다. 학교지원단에 원격수업지원팀, 감염병지원팀, 심리방역지원팀, 상황대응팀을 구성해 운영 중으로, 올해에도 지원단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에게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준비했다. 모든 학교 일반교실에 무선 인터넷을 구축하고 원격수업을 위한 교사용 노트북과 학생용 스마트 패드를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으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학생 개인별 기초학력 보충지도 집중기간 운영, 초·중학교 전체와 고교 30개교에 ‘두드림 학교’ 운영, ‘첫걸음 한글과 수학’ 원격자료 보급 등이다. 취약계층 학생을 위해 사범대와 교육대의 예비교사가 참여하는 ‘원격학습 도움단’도 확대한다.”

-혁신학교 정책 추진은 어떻게 되고 있나.

“지난해 93교였던 혁신학교는 올해 108교로 확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교직원 스스로 성찰과 자기 성장을 도모하는 학습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혁신의 실천은 혁신동행학교 636개로 전면 확대해 충남의 모든 학교로 일반화시킨다. 혁신학교 정책과 관련해 충남교육의 특색사업은 크게 3가지이다. 무학년제형, 혼합수업형, 마을 연계형 등 다양한 유형의 미래학교·미래교육, 교원양성대학과 연수기관이 연대한 교원연수, 충남 11개 혁신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혁신고등학교 박람회’ 등이다.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따른 대응 방안은.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따라 올해에는 학생인권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년 학생인권의 신장과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민주시민교육과 인권교육을 전담하는 민주평화교육센터를 설립해 학교공동체의 인권감수성 제고와 학생인권 보장의 기반 구축을 집중했다. 이제 조례를 통해 그간의 노력을 더욱 명문화하고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충남학생인권센터를 설치하고 인권옹호관제, 학생인권위원회, 학생 인권 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교권보호 안전망 구축도 강화한다. 투넘버(투폰) 서비스, 교권 상담 콜센터 운영, 교원배상책임보험 가입 등을 보다 충실하게 실천하고 아울러 학교 자동녹음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교육정책 방향은,

도교육청은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현실과 가상공간이 연결돼 공존하는 초연결 사회로 단순히 교실에서 지식을 암기하는 교육만으로는 미래인재를 길러낼 수 없다. 이에 여러 분야의 지식을 융합,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참학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만들기 기반을 구축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융합교육도 강화한다. 이어 더불어 창의융합교육 정착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충남과학창의축전, 충남 인공지능·소프트웨어교육 기반의 충남미래교육 한마당, 충남 수학교육 한마당, 충남 상상이룸 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즐기며 창의융합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중이다.”

-3선 도전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아직 1년 6개월 정도 남아 있는데, 벌써 선거를 언급한다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 학생중심 행복한 충남교육을 단단한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 우선이다. 다음 선거는 충남교육의 변화와 성과를 도민께서 판단해서 결정해 주시리라 생각한다.”

-끝으로 교육 가족에 대한 한마디 한다면.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춥고 어두운 시기를 보냈다. 충남교육청도 시련의 시간을 이기고 희망의 새봄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너나없이 모두의 지혜가 필요하다. 예기치 않은 고난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또 다른 가능성과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 충남교육청은 도민과 교육가족 모두와 함께 코로나19 감염병을 극복하는 희망의 백신을 만들어 가려한다.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학생 중심 충남교육은 참학력 신장과 올바른 인성교육을 실천하겠다. 충남교육의 힘찬 발걸음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충남교육을 사랑하는 모든 분의 가정에 신축년 한 해 건강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정리=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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