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로 정비·모래주머니로 제방 ‘단단히’

▲ 육군군수사령부는 육군군수사 예하 탄약지원사 3탄약창 장병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서 대민지원에 나섰다. 육군군수사령부 제공
▲ 육군군수사령부는 육군군수사 예하 탄약지원사 3탄약창 장병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서 대민지원에 나섰다. 육군군수사령부 제공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육군군수사령부는 육군군수사 예하 탄약지원사 3탄약창 장병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서 대민지원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민지원은 천안시청의 긴급 요청을 받아 이뤄졌다.

장병들이 대민지원에 나선 곳은 최근 며칠간 200㎜ 가까운 집중호우로 인해 농수로가 넘치고 인접해 있던 일부 가옥이 침수되는 등의 입해를 입었던 마을이다.

3탄약창 권석룡 중위 등 20여명의 장병들은 농수로에 쌓인 토사와 나뭇가지를 걷어내고 범람을 막기위해 모래주머니로 제방을 단단히 쌓았다.

3탄약창 손예빈(23) 병장은 “현장의 모습을 보니 피해 상황이 심각했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지역주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복구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군수사령부는 지자체 요청시 안전성 평가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친 후 적극 대민지원을 할 예정이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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