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비대면 서비스의 증가에 따라 네트워크상의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사이버 위협이나 디지털 데이터의 위변조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디지털 데이터 위변조 방지 관련 기술 관련 출원은 2017년까지 58건으로 완만하게 상승하다가 2018년 88건, 지난해 99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기술 분야별로는 보안·인증 관련이 191건(54.5%)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결성 검증·익명화 관련 출원 74건(21.1%), 블록체인 기반 보안 시스템 59건(16.8%), 메타데이터 기반 암호화 13건(3.7%), 생체인식 기반 사용자 인증 7건(2%), 대칭키 기반 암호화 관련 출원 6건(1.7%) 순이다.

박제현 특허청 컴퓨터심사과장은 “디지털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기술의 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해당 산업 분야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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