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홍성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번째 확진자인 60대 여성의 동선이 나왔다.

충남 예산군은 1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브리핑을 열고 홍성 2번째 확진자(62․여)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군에 따르면 2번째 확진자는 홍성 첫 확진환자(64)의 배우자로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며 전업주부다.

18일 예산군청 브리핑실에서 황선봉 군수가 홍성#2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관련 관내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18일 예산군청 브리핑실에서 황선봉 군수가 홍성지역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관련 관내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전날(17일) 홍성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2번째 환자는 지난 10일 오전 8시36분~10시13분 덕산면 신평1길 덕원온천을 이용했다.

11일 오전 8시36분~9시55분에도 덕원온천, 오후 4시2분~4시46분 예산읍 산성리 하얀치과를 방문했다. 이후 오후 4시49분~5시21분 예산농협 하나로마트(터미널)를 이용했다.

이동은 확진자의 자차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군에서 파악한 관내 밀접접촉자는 덕원온천 1명, 예산 하얀치과 1명으로 덕원온천 접촉자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하얀치과 관련 밀접접촉자는 간접접촉자 포함 7명 모두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와 동일시간 내 목욕탕 이용자 중 증상이 있는 접촉자는 반드시 예산군보건소이나 홍성군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추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동선은 일부 수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는 현재 방역소독이 마무리된 상태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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