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소방서는 17일 최근 주택화재로 피해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초기 대피와 소화에 큰 역할을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필히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봉산면 빈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9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15일에는 오가면 최 모(80)씨 주택에서 아궁이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모두 전소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각 가정에 꼭 설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소화기는 각 세대·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방과 거실 등 구분된 실마다 1개씩 설치해야 한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의 구매와 설치는 어렵지 않으며, 주변 대형마트나 인터넷으로 검색만 하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유문종 예방교육팀장은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 대피와 소화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jiny090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