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비용 500만원 전액 지역발전 기금 전달
박 옹은 고희잔치를 열자는 자식들이 요구를 마다하고 잔치비용 전액을 뜻 깊은 일에 사용하겠다는 생각에 고희의 기쁨을 담아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지역 발전기금으로 선뜻 내놓았다.
박 옹은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잔치를 여는 것보다 이웃을 위해 선행하는 것이 보람 있는 일" 이라며 자녀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박 옹은 지난 83년부터 23년간 마을 이장을 맡아 농가에 하우스딸기 재배기술을 보급해 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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