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8월 중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를 진행한다. 롯데컨소시엄의 사업 포기 이후 주민 반발은 물론 사업 차질 장기화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자 재추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재선정을 위한 공모지침서 초안이 완성됐다. 시는 다음 주 중 유성복합터미널 정상화를 위한 합동 TF(Task Force)에 공모지침서 초안을 상정하고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다음 달 재공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성복합터미널 합동 TF는 행정부시장을 팀장으로 시 관련 부... [양승민 기자]
지난 1월 중순경 몽롱한 상태에서 눈을 뜬 50대 남성은 낯선 곳에 있는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모텔에 잠이 들어 있고, 전날 술값으로 무려 580만원을 결제했다는 휴대폰 문자가 와있었다. 곰곰이 기억을 떠올린 남성은 전날 밤 호객행위를 하는 남성을 따라 대전 중구의 한 유흥주점에 들어갔고, 양주 5~6잔정도를 마신 뒤 소위 ‘필름이 끊긴’ 사실을 알았다. 문제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술값이었다. 양주 몇 잔을 마신 기억뿐인데 혼자서 수백만원에 달하는 술과 안주를 먹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는 당시 ... [조재근 기자]
대전시가 월평근린공원 정림지구 민간특례사업 개발에 대한 승인 여부가 달린 심의위원회 개최일정을 뒤로 미뤘다. 최근 열린 갈마지구 개발의 2번째 재심의 결정에 따른 영향으로, 지역 내 민간특례사업이 산적한 가운데 전체적인 사업지연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시는 25일 열기로 한 도시공원위원회의 월평근린공원 정림지구 시설변경안 등에 대한 심의 일정을 취소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정림지구 개발에 대한 승인과 비공원시설(아파트) 위치 등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도시공원위원회는 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건축, 디자인, 조경 등... [양승민 기자]
도안대로 완전개통 가속화 속, 도안지구 2·3단계 구역을 겨냥한 속도감 있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대전시·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구 관저동 원앙마을에서 유성구 용계동 도안신도시(목원대 옆)까지 총 1.9㎞ 구간(10차로)을 연결하는 도안대로 완전체 건설 사업의 시공사를 선정하고, 도로 공사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 등의 보상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시가 ‘도안대로’ 완전개통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 것이다. 만성 정체에 시달리는 도안 신도시의 교통흐름을 개선할 ‘도안대로’가 도안지구... [이승동 기자]
대전 유성구에 조성 중인 ‘사이언스빌리지’를 은퇴 과학기술인 전문지식 활용과 교류 확대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는 주거와 편의공간 조성에 치우쳐 단순한 실버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4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에 따르면 사이언스빌리지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후생복지공간으로 조성돼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 내년 4월말 완공된다. 약 57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정부에서 160억원, 민간기부(SKT)로 300억원 정도를 들여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이언스빌리지는 1... [홍서윤 기자]
대전지역에 연일 열대야 현상이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이 더위에 밤잠 못 이루고 있다. 2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27.5℃를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최근들어 4~5일간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당일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영상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때를 말한다. 올해 대전에서 첫 열대야가 관측된 날은 지난 16일로 지난해(7월 24일)보다 일주일가량 빠르게 나타났다. 2015년은 열대야가 29일경 첫 관측됐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보름가량 빨리 나타난 것이다. 대전은 지난 16일... [홍서윤 기자]
좌초위기에 내몰렸던 대전 둔산 이랜드 대형쇼핑센터 건립 사업이 몸집 키우기를 통해 1년여만에 본격 재추진될 전망이다. 자금 유동성 확보를 큰틀로 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돌파구를 찾은 사업주체 이랜드가 규모확대를 통한 ‘새판짜기’ 사업구상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격적 사업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됐다. 다만 이랜드 측이 정확한 공사재개 시점을 못박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관할 서구청은 최근 현장소장 등 이랜드 측 실무진과 사업 재추진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 건축과 관계자는 “이랜드 측 실무... [이승동 기자]
지난 21일 오전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개막한 제20회 보령머드축제가 22일까지 3일간 2백만 명이 즐기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축제임이 입증됐다. 머드축제 개막과 함께 머드광장을 가득 메운 국내·외 피서객들은 온몸에 진흙을 뒤집어썼고 여기저기서 진흙으로 칠을 한 관광객들의 머드사랑이 이어졌다. 넘어지고 쓰러지고 온몸이 진흙 범벅이 돼도 행복한 모습이 해수욕장 일원에서 연출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가수 싸이의 환상 콘서트가 25일 오후 8시에 펼쳐지고 28일 오후 8시에는 인기가수 아이유와 크라잉넛의 무대가... [송인용 기자]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은 지난 21일 비례대표 의원이 정당에서 제명되면 직을 상실토록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또는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이 소속 정당의 합당·해산 또는 제명외의 사유로 당적을 이탈·변경하거나 2개 이상의 당적을 갖고 있을 때 임기 개시 전에는 당선을 무효로, 임기 개시 후에는 퇴직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정당 득표에 의해 당선된 만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속 정당이 정해둔 당헌·당규·정강·정책 등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인희 기자]
최근 강아지와 고양이 등이 인덕션이나 전기레인지 작동 버튼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11시경 대전 동구의 한 빌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주방 내부 20㎡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85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화재조사를 벌이던 소방서는 빌라 주방에 있던 전기레인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고, 전기레인지 위에는 비닐 봉투가 있었다. 화재조사반은 집주인과 함께 사는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전원 스위치를 눌러 화재가 난 것으로 봤다. 전기레... [조재근 기자]
대전시는 지역 대학생의 공공기관 채용확대를 위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공기관운영법)’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 보좌관 회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지방의 각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30% 이상 지역인재를 채용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또 더민주 강훈식 의원은 지역인재 우선고용을 위한 이전지역의 범위를 해당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지역이 속하는 권역으로 확대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혁신도시법)’을 개정 발의했... [양승민 기자]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가 삽과 토사를 가지고 20일 충북도청과 도의회를 방문해 외유성 연수에 나선 충북도의원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이날 도청과 도의회 정문 앞에서 “왜 당선만 되면 국민을 개, 돼지로 보는 거냐”며 “그런 정신이 없는 사람들 때문에 국민들이 괴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할 생각이 없는 도의원들은 모두 사퇴하라”며 물난리 속에 유럽 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 4명의 사퇴를 촉구했다. 오 대표는 도의회 건물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제지당하자 준비한 삽과 토사를... [임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