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제일금고가 대출 사고와 부실 경영 등으로 연체율이 36.5%까지 치솟은 대전중앙동금고를 흡수합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개별 법인인 두 금고 간 행정적 정리를 끝으로 이르면 내달 중 합병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27일 대전제일금고에 따르면 이날 합병 총회를 열고 대전중앙동금고를 흡수합병하기로 최종 가결 했다.구체적인 합병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전중앙동금고의 부실 채권 등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전액 인수하고 나머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고금리에도 충청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과 기업대출이 여전히 날개 돋친 듯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9월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9월 말 기준 지역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은 3068억원 늘며 전달(1661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가계대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주담대 잔액은 총 40조 5934억원으로 1년 새 2.6% 증가한 상황이다.지역별 예금은행 주담대 잔액은 대전 13조 7462억원(+ 5.3%), 세종 5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국내 스크린골프 대표 기업인 골프존이 임직원들의 ‘건강챌린지’를 통해 건강한 기업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골프존은 임직원 본인을 포함해 최대 3인까지 종합검진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사내에서 자유롭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권장하는 골프스크린 타석, 피트니스 클럽, 요가 프로그램 등 사내 복지시설 운영을 통해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또 올해 새롭게 도입한 ‘마음케어’ 프로그램은 심리 전문상담 프로그램으로, 마음 문진과 진단·상담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연 1회 마음 건강검진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불법 대출 등으로 연체율이 36.5%까지 치솟는 등 홍역을 치른 대전A금고가 결국 다른 금고로 흡수합병 된다. 같은 권역에 위치한 B금고가 유일하게 합병 의사를 밝힌 상태로, 이르면 내달 중 합병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23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현재 대전A금고는 내부 이사회와 피합병 총회를 통해 최종 합병 결정이 났다.A금고와 합병 의사를 밝힌 B금고도 중앙회 간 협의가 이미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대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새마을금고가 무리한 대출, 불법 영업 등으로 부실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연체율이 급증한 충청권 일부 금고도 휘청이고 있다. ▶관련기사 7면올해 7월 경기도 소재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는 600억원대 부실 PF 문제로 연체율이 급증하며 결국 인근 금고로 흡입합병됐다. 해당 금고의 합병 소식이 전해진 후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전국적인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조짐이 일었다.충청지역 금고들까지 예·적금 해지 문의가 잇따르기도 했다. 행정안전부와 관계기관은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 즉각 상황 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새마을금고가 쇄신하는 과정에서 그간의 잘못은 도려내되 대표 ‘서민금융기관’인 만큼 지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특히 예금자보호 차원에서 지역 금고를 합병한 이후에도 또 다시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어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제언이다.정세은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부실 금고가 나왔다는 건 과도하게 공격적인 영업을 했다는 것이고 새마을금고중앙회 차원에서 관리·감독을 부실하게 했다는 반증"이라며 "정리할 건 하되 대출 원리금을 받아낼 수 있게 노력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부실 논란에 휩싸인 새마을금고가 뼈를 깎는 경영 혁신을 예고한 가운데 충청권에서 합병 금고가 나올지 주목된다.지역 금고업계에선 불법 대출 등으로 연체대출금비율이 36.5%를 기록한 대전 한 금고의 인수 합병이 유력시되며 내부 논의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최근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경영혁신안을 발표하고 완전자본잠식 등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들에 대해 구조조정 실시, 내년 1분기까지 합병을 마치겠다고 밝혔다.고연체율 등으로 경영 개선이 어렵거나 소규모 금고 중 경쟁력을 상실한 금고 등은 ‘부실 우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023 대전 디자인&첨단산업 융합 디자이너 채용박람회’가 21일부터 3일간 대전디자인진흥원 1층 로비 및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대전시, 고용노동부,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최하고 대전디자인기업협회가 주관했다.지난해 개최 데이터를 반영해 대전지역 대학교의 디자인 계열 전공자들과 대전의 디자인기업, 첨단기업이 만나 대전 주력산업 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뒀다.사전등록을 통해 500여 명의 참가자가 행사장을 찾았으며 15개 기업부스, 특별강연, 대전디자인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하나은행과 나이스디앤알(NICE D&R)이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 방지 및 영세 건설사업자의 공사대금 결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이 운영 중인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노무비닷컴’에 에스크로신탁 기능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공사대금 채권을 신탁 재산화함으로써 부도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압류를 방지하고 하도급 영세사업자의 공사대금과 건설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또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의 온라인 인력사무소 서비스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 효자 수출품인 반도체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국 대비 충청권 경기 상황이 나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0일 한국은행이 새로 개발한 지역경기지표(WREI)를 통해 분석한 결과, 충청권과 경기도의 경기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긴 시간 이어지고 있는 반도체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풀이된다.한은은 ‘WREI 및 지역경기 스냅샷 개발’ 보고서에서 이러한 지역 경기 동향과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새로 개발된 WREI는 실물경제·경제심리·금융·가계·노동시장 5개 범주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3분기 광공업생산과 건설수주, 수출이 동반 감소했다.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지역 광공업생산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5.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전 -7.3% △세종 -4.3% △충남 -4.5% △충북 -7.4% 등 하락했다.전기장비와 전자 부품, 컴퓨터, 영향, 음향 및 통신장비 등이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건설수주는 건축 부문, 토목 부문의 부진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무려 48.7% 감소했다.대전지역 건설수주는 건축 부문의 부진으로 1년 전 같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이하 대전충남경총)는 49개 주요 업종별 단체와 함께하는 공동성명을 내고 노동조합법 개정을 규탄했다.이번 공동성명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동조합법 제2조, 3조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를 위해 마련됐다.경제계는 “개정안은 원청업체에 대한 쟁의행위를 정당화시키고 노조의 극단적인 불법쟁의 행위를 과도하게 보호해 기업과 경제를 무너뜨리는 악법”이라며 “그럼에도 야당이 산업현장의 절규를 무시하고 정략적 판단으로 국가 경제를 위태롭게 하는 개악안을 통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가 값을 올리고 용량은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과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 생필품 실태조사에 나선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서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개최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슈링크플레이션은) 정직한 판매행위가 아니며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중요한 문제로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상품의 가격은 유지하거나 올리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부실 대출 논란으로 대규모 인출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가 최근 발표된 공시에서도 악화된 경영지표를 받아들었다. 또 충청권 새마을금고 중에서 연체비율 등이 늘어나 경영지표가 나빠진 금고들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불법·부실 대출로 중징계를 받았던 대전 A금고의 경우 대출 연체율이 36.5%에 육박하고 있다.19일 지난 6월 말 기준 충청권 새마을금고 지점 154곳의 정기공시를 전수조사한 결과, 관내(대전·세종·충남·충북) 연체대출금비율이 10%를 넘는 금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대전자립지원전담기관, 대전일자리진흥원, 대전청년사회적협동조합은 17일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취업을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일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정착 및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연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교류·협력하기로 약속했다.취업을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은 개인 상황에 따라 기관에서 제공하는 취업 적응프로그램(청년도전지원) 혹은 취업지원서비스(국민취업지원제도)를 선택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탄동새마을금고가 17일 회원들과 임직원이 동참해 모은 성금 200만원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기탁했다.앞서 탄동새마을금고는 지난 8월 탄동새마을금고에서 행복나눔 기부 적금특판 행사를 진행하고 한차례 기부(203만 5000원)를 한 바 있다.이번 성금은 행복나눔 기부 적금특판Ⅱ 행사에서 목표인 적금 가입 건수 1000건을 훌쩍 넘은 1275건을 달성해 1건당 1000원씩 모은 적립금과 더불어 임직원의 성금으로 마련됐다.성금은 탄동새마을금고 영업지역인 신성동, 노은1동, 노은2동, 노은3동, 전민동, 관평동,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고용노동청이 16일 ‘지역 중소금융기관의 노동권 보호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중소금융기관 중앙회의 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최근 직장내 괴롭힘이 문제가 된 지역 중소금융기관에 대해 대전노동청에서 실시한 기획감독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중소금융기관의 ‘노동법 준수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협력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대전노동청이 실시한 기획감독 결과, 충청권역에 소재한 중소금융기관 50개소 전부 법 위반이 확인됐다.임금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올해 두 번째 열린 지역경제포럼에선 지역 혁신역량을 키워야 지역 산업이 발전한다는 공감대가 모아졌다.16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지역 혁신역량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2023년 제2차 ‘지역경제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는 대전시와 유성구청, 지역 대학, 연구·유관기관 등에서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먼저 한재필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가 ‘산업다양성과 혁신역량에 따른 지역발전 전략의 우선순위 설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한 교수는 우리나라 각 지역의 산업구조를 산업다양성과 혁신역량 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 이후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업황이 도통 되살아나지 않으면서 1년 내내 한겨울을 보내고 있다.최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행태서베이 보고서’를 보면, 올해 3분기 충청권 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 동향은 보통(60.0%)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악화(35.0%)가 뒤를 이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에도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이 체감할 정도의 매출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4분기 매출 전망에서는 호전(10.0%) 비율이 3분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제조업과 도소매업 등의 취업자수 감소로 대전·충남 고용률이 주춤한 가운데 충북·세종은 소폭 개선된 고용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1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대전과 충남의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하락했다.먼저 대전지역 10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3.4%로 전년 동기 대비 -0.2%p, 고용률(62.0%)은 0.6%p 낮아졌다.충남 역시 경제활동참가율(67.8%)과 고용률(66.3%)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4%p, 0.8%p 하락했